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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보자가 하늘에 계시니.. 욥기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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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보자가 하늘에 계시니..
욥기16:1-22
욥이 보기에는 친구들은 괴로움만 더 해주는 쓸모없는 위로자였습니다. 그래서 “너희는 나를 재난을 주는 위로자이다“라고 불렀습니다.(2절) 예전 성경에 보면 ”번뇌하게 하는 안위자“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정하다가 나중에는 ”뭔가 있겠지.. 이런 일이 그냥 있겠는가? “라는 심증(心證)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돌아가면서 욥을 몰아세웁니다. 일반적으로 가난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뭔가 예수를 잘 못 믿어서 그렇다..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 되는 사람은 예수 믿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더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줍니다. 그러나 고통당하는 사람에게는 냉소적이고 업신여기고 함부로 대합니다. 기독교가 세속 종교가 되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나도“(4절) 욥도 자신이 친구들의 입장에 서 있었다면 나도 친구들처럼 그런 말을 하고 싶었을 거라고 합니다.(4절) ”그래도“ 그렇다 할지라도 공감하고 격려하여 힘이 나도록 하였을 것이라고 욥이 말합니다.  

6절을 우리말 번역에 보면 “말을 해도 고통이 가시지 않고 입을 다물어 보아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욥은 자신이 아무리 많은 말을 하여도 시원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어도 답답할 뿐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욥은 하나님을 향해서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주께서”라고 반복하여 말합니다.(7.8절) 하나님을 향하여 고백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연단을 받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 끔찍하다고 합니다.(8-10절) 좁은 링에서 격투기를 하는 것을 보면 쉴 틈을 주지 않고 공격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쉴 틈을 보여 주지 않으시고 공격하시니 속에 있는 쓸개가 터져서 밖으로 튀어 나오고 쓸개의 물이 땅에 흐릅니다.(11-13절) 잠시 쉬는가 싶더니 또 다시 공격하십니다.(12.14절) 너무 많이 울어서 눈꺼풀이 부어서 앞이 보이지 않고 죽음이 눈앞에 있음을 느낍니다.(16절)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억은 생생합니다. 하나님의 집중포화 한 가운데서도 자신이 깨끗해지고 있음을 실감나게 느끼고 있습니다.(17절) 무엇을 달라거나 잘 되게 해달라거나 뭐가 필요하다거나 ...이미 그런 기도는 뛰어 넘었습니다. 그는 깨끗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이 추궁하며 자기를 정죄하고 있는 이 고통스러운 모든 일들에 대하여 진실을 증언해다라고 요청합니다. 18절을 현대어 성경에 보면 “ 땅아, 내 피를 덮지 마라. 이 몸 당하는 이 억울한 사정을 가리지 말아다오. 억울하여 부르짖는 이 외침이 헛되이 메아리 치게 하지 말아다오” 욥이 부르짖는 소리가 하늘에 어느 구석에서 처박혀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상달 되게 해 달라고 합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19절) “나의 친구를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흘리니”(20절) 여기에 줄을 그어 놓으십시오. 욥은 친구들을 향하여 입을 다물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욥의 참 중보자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깁니다.  증인이신 하나님이 평안 할 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과 듣기 좋은 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런데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  중보자이신 주님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거 지금도 살아계셔서 하나님 우편에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계신데 참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억울한 사정도 하나님께 변호하실 것을 믿기에 살아 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답이 없는 답 
 임용고시이든지 수능고사에서 답이 두 개가 나오면 세상이 벌컥 뒤집힌다. 어떻게 답이 두 개냐? 하나만 나와야지.. 그래서 문제를 낸 교수들  선생들은 징계를 받는다. 시험을 다시 치른다. 세상에는 답이 하나만 있어야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그렇지 않다. 딱 하나의 답이 아니라 우리가 알 수 없는 또 하나의 답이 있다.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자신의 고난이나 타인의 고난을 바라보는 우리 시각이 그래서 단순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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