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엘리바스의 독설(毒舌) 욥기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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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의 독설(毒舌)
욥기15:1-16
욥이 자신의 유죄를 시원하게 인정하지 않지 욥의 친구들은 잔뜩 화가 나 있었습니다.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형제가 내 옆에 있다면 뭐라고 말해 주겠습니까? 내가 욥과 같은 고난을 받고 있다면 형제들에게 무슨 소리를 듣고 싶습니까?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서 듣고 싶은 대답은 “내가 죄인이다. 내가 회개한다”고 인정하는데 소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욥은 고난속에  하나님의 숨겨진 깊이는 비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욥과 친구들은 평행선을 그으면서 격돌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욥에게 “어디서 눈을 부라리고 입을 함부로 놀리고 있어”(12.13절)라며 심문을 합니다.  

 엘리바스는 세 친구 중에 가장 나이가 많고 학식도 풍부하고 대체적으로 온건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점잖게 말하지만 이제는 상당히 강한 어조로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의 충고는 4.5장의 말과 별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는 인과응보 논리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추수의 법칙을 더 강하게 제시합니다. 엘리바스의 말을 들어 보면 수긍이 되고 은혜로운 부분도 있으나 결코 영적인 충고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이 진실하게 충고하고 있는데...어떻게 이렇게 별거 아닌 소리로 듣고 있냐고 합니다.(11절) 설교자는 욥의 친구들의 말이 옳아 보이고 성경에 나와 있는 말이니까 받아들이고 순종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신자들이 동의하고 은혜 받는다고 해서 꼭 진리라고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바스의 논리로 볼 때 욥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겪을 수 없는 엄청난 재난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면 보통사람으로 상상할 수 없는 숨겨진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는 죄 없이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있으며 죄를 먹고 마시며 사는 사람도 얼마든지 끝까지 번성하며 잘 살 수도 있습니다.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햇빛을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 다 똑같이 골고루 비춰줍니다.(마5:45) 세상에서를 잡초도 햇빛을 받고 무성하게 자라고 곡식은 때로는 뜨거워서 그슬리고 잎이 마르기도 합니다. 욥도 처음에는 친구들의 도움을 기대했습니다. 욥은 사람은 사람을 만족하게 도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 이 문제를 풀고자 합니다. 이런 욥을 보면서 엘리바스는 조리도 없고 뜻도 없는 장황한 말로 자기 변호하고 있다고 비평합니다.(3절) 오히려 욥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4절) 반성도 하지 않고 하나님 두려워 할 줄도 모르고 반성도 하지 않는 욥에 대하여 구제불능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4.5절)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이 말을 들었다면 아마도 엘리바스의 말에 훨씬 더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온갖 단어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말하였으나 구만리장천에 계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하나님께 드리는 탄식과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께  함부로 입을 열었다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그의 심정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토하였습니다.  욥은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원하였습니다.  

 엘리바스는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네 아버지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다”고합니다.(10절) 성경은 말합니다. 인간의 지혜가 어디 있는가? 선비가 어디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지혜가 구원한다고 했습니다.(고전1:18-24) 고난 받는 사람이 있다면 뭐라고 지혜로운 권면을 하시겠습니까?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 말씀보감 
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모든 병을 사람이 고칠 수 있지만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병이 세 가지 있다. 첫째는 병을 허술하게 여기는 것이요, 둘째는 의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요, 셋째는 때맞춰 약을 먹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모든 병을 하나님이 고칠 수 있지만 하나님도 고치지 못하는 병이 세 가지 있다. 첫째는 죄를 허술하게 여기는 것이요, 둘째는 목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요, 셋째는 때맞춰 말씀을 먹지 않는 것이다." 말씀을 먹지 않으니 백약이 무슨 효험 있겠는가?  말씀이 삶을 고치고 마음을 고치고 인생을 고친다. 하나님 말씀을 더 사모하고 더 가까이 함으로, 영육의 건강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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