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의 나라 거룩한 백성
출애굽기19:1-1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는 날에 시내광야에 있는 산 앞에 장막을 치게 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산에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주라고 하십니다.(3절)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독수리 날개에 얹어서 나르듯이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다고 하십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이스라엘을 들어다가 여기에 옮기신 것입니다.(4절) 뿐만 아니라 독수리가 새끼를 키우듯이 키우셔서 강한 민족이 되게 하십니다. 어미 독수리가 때로는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만들어서 둥지에서 뛰어내리게 만드시고 그 위에 큰 날개로 너풀거리며 날개로 새끼를 받아서 업어 주십니다. 그런 훈련을 반복하는 훈련 과정을 통해서 새끼는 강한 맹금류로 변화 됩니다.(신32:11)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그렇게 훈련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것 보다 더 귀한 것이 뭔지 아십니까? 만국 가운데 모든 민족 가운데 뽑으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5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가장 귀한 소유입니다. 이제부터는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제사장의 나라가 되게 하십니다.(6절) 예수님 당시 로마 제국은 정치와 법률로 그 시대에 영향을 끼쳤고 헬라 제국은 지식과 철학을 가지고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나 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세상에 드러내어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권력과 힘이 의존하는 나라가 아니고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강대국이 아니고 문화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민족도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선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그 수효가 많기 때문에 아니라 또 너희는 오히려 민족 중에서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민족으로 삼았다”고 하십니다.(신7:7-8) 우리가 택하심을 입은 이유가 뭡니까? 우리의 잘난데 있지 않습니다. 오직 사랑하심으로 은혜를 입히시고 제사장의 나라로 삼으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잘난 것으로 나를 중명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나라의 정체성에게 나를 찾아야 합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들의 장로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면(7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겠다고 합니다.(8절) 이것이 말씀을 듣는 자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순종할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종교적인 지식으로나 인간의 합리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준비를 시킵니다. 몸을 정결하게 하고 옷도 깨끗하게 빨게 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산 사방에 경계선을 그어 놓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가 문화 행사나 콘서트나 노래방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감정만 고조시키는 이방 종교의식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 자신이 진정한 예배자로 구별 되었는가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 들어오셔서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너는 뭐니?
한 나그네가 한 덩이의 진흙을 얻었다. 거기서 향기가 강하게 났다. 그는 ????너는 바그다드의 진주냐?????라고 물었다.진흙은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나그네가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라고 묻자, 그것도 아니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라고 묻자,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나그네는 ????그러면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라고 물었다. 진흙은 말하기를 ????나는 백합화와 함께 오래 동안 살았다????고 했다. 진흙이 지닌 향기의 비밀은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기 때문이었다.한 줌의 진흙으로 돌아갈 우리가 살았던 그 자리에도 향기가 나기를 소원한다.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