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인가? 히브리서6:1-12

아직 초보인가?
히브리서6:1-12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班次)를 좆은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시세댁의 반차를 좆은 대제사장입니다.(5:10절) 멜기세덱에 대하여 할 말이 많으나 듣는 사람이 알아들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뭅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할 터인데 아직도 초보에 대하여 배워야하게 생겼습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면 선생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선생이 된다는 것은 성경의 말씀을 잘 외워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가르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나처럼 그 말씀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활용하고 응용하며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1절) 성숙을 향하여 나아가야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구구단을 외웁니다. 그러나 그것을 6학년 때까지 외우지 않습니다. 고학년에 가면  응용하여 아주 어려운 문제도 푸는 것을 배웁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은 실력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알아야할 기본은 회개,  신앙, 안수, 북은 자의 부활, 영원한 심판... 이런 것입니다. 기본적인 터는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믿는 교리의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교회, 인간, 하나님의 심판, 역사의 종말에 대하여 분명한 성경적이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그 위에 멋진 집을 지어야 합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자기는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3절) 자신도 성장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제자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6장에 대하여 유명한 성경해설자는 윌리암 바클레이(William Barclay)는 성경중에서 가장 지독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번 읽었다고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이며, 이해되었다고 할지라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꼭 알아야할 기초가 무엇인가를 말씀하시고  삶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말씀으로 풀어가야 하는 숙제를 주셨습니다. 지금 죽어도 천국간다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장소에서 오늘의 문제들 가운데서 말씀의 길을 따라서 얼마나 멋지게 살아내는가 하는 것이 영적인 실력입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뿌리가 튼튼하다고 그것 자체가 열매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라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야 좋은 나무로 증명되는 것입니다.  

 배교(背敎) 행위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할 수도 있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입니다. 그러나 배교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종교를 바꾸는 것이며, 믿는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한때 교회를 다니다가 다른 종교의 길로 가는 것은 결과는 멸망이요 지옥입니다. 어떤 핍박이 있고 유혹이 있을지라도 때로는 쓰지는 일이 있을지라도 배교의 길을 걷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주를 위하여 살아왔던 삶의 모든 발자취를 주님이 기억하시며 반드시 주님께서 상급을 주십니다.(9절.고전15:58) 오래참고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함으로 풍성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누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한 달 후에 다시 올 거예요
 어느 날 한 소녀가 큰 수박을 사기 위해 농장을 방문했다. 　"그것은 3달러 줘야 해"라고 농부가 말했다.  "제가 가진 돈이 30센트뿐인데요"라고 소녀가 대답했다. 그러자 농부는 밭에 있는 아주 작은 것을 가리키면서 "저것은 어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녀가 말했다.  "좋아요, 저것으로 하겠어요. 하지만 따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한달 후에 다시 올 거예요."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만나야 할 사람을 기다리고,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좋은 기회를 기다린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때'를 기다린다, 기다림은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아내고 인내하는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