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약속을 받았을지라도
히브리서4:1-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순종하지 못하여 결국은 광야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아니함으로 그들은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판결을 내리신 것입니다.(5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데리고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에 그 땅은 편안하게 안식을 할 수 있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의 7족속들이 이미 살고 있었고, 그 땅에도 고통이 있었습니다. 계속하여 싸움을 해야하고, 우상과 싸우고, 분열과 슬픔이 끊이지 않는 땅이었습니다. 그 땅이 진정한 안식의 땅이었다면 하나님이 다른 날에 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8절) 육신이 거하는 가나안 땅은 진정한 안식의 땅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즉”(9절) 이제는 더 나은 , 더 좋은 , 더 완전하고, 영원한 안식처가 남아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남아 있다는 안식은 매래의 안식을 의미하는 것이며, 장차 천국에서 주어지는 완전한 안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더 좋은 안식’은 오직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만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약속이며, 최상의 안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주실 안식은 가나안 땅을 뛰어 넘는 곳입니다. 이 안식은 안식은 하나님의 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10절) 우리가 천국에서 쉬는 것은 자기의 일을 쉬고, 하나님의 쉼에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안식의 예고편이요, 그림자입니다. 진정한 안식은 주님과 함게 영원히 쉬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에게 남아 있는 안식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쉼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영원한 안식을 약속 받고 살아갑니다.
그럼 지금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굉장히 엄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1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다고 다 안식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나온 장정의 숫자는 60여만명이 되었으나 결국은 그들의 지도자였던 모세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여호수아와 갈렙 딱 두 사람만 들어갔습니다. 두려워하면서 자만하고, 나태하고, 게으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이 우리가 영원히 쉬는 곳인 줄 알고 이 세상에 모든 기대를 걸고 , 안주하고,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 흩어져 살아가는 나그네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고 마음을 영원한 천국에 두고 ,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 봅시다. 안식의 날은 분명히 가까워지고 있지만 남아 있는 안식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누릴 영광스러운 안식을 바라봅시다. 억지로 주일을 지키는 수준을 뛰어 넘어서 매주일 영원한 안식을 이 세상에서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의 세계를 경험해야 합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말 보다는 주일을 누린다고 하는 말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말씀 앞에서 신자다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러시아가 낳은 문호 솔제니친(Aleksandr Isayevich Solzhenitsyn)은, 러시아에 공산 혁명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20년대에는 아직 어린아이였다. 러시아에는 공산혁명이 일어난 후 50년 동안 6천만 명이 살상을 당했다. 그래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이 러시아에서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고, 한평생 그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리고 1983년 미국의 템플턴 대학에서의 강연 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 끔찍한 공산 혁명이 왜 러시아에서 일어났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해답을 얻었다. 그 이유는 “러시아인들이 하나님을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라고 결론울 내렸다.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