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 이주에서 유월절까지 시105편 16-36

애굽 이주에서 유월절까지
시105편 16-36
 8절에 “그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아브라함이라는 한 가족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을 함부로 손대지 못하도록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과거에는 나그네로 살던 그 땅에서 큰 민족을 이루어 살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고 약속을 지켜 주시는데 400년이 시간이 흘렀으나 이루어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는 과정을 보면 야곱이 외삼촌의 집에서 크게 성공하여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으나 그의 가족에게는 그 땅에 객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어간에 야곱은 요셉을 잃게 됩니다. 요셉이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사실은 형들에게 의하여 애굽의 노예로 팔린 상태였습니다. 그때에 야곱의 자족 약 70명의 사람들은 가나안 땅의 큰 흉년이 들었기에 애굽으로 곡식을 구하러 가게 됩니다. 한 사람을 앞서 보냈는데 그가 바로 요셉이었습니다.(17절) 요셉 자신도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존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을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과정이며 되어지는 중입니다, 뜻이 이루어져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나의 현실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선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야곱이 겪었던 기근, 요셉의 노예살이, 감옥살이, 고난의 이면에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영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다고 합니다.(19절) 그는 애굽에서 주인의 아내를 넘본다는 죄명으로 감옥에 갑니다. 거기서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합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에서 복직이 되거든 자신이 억울함을 퓰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2년 동안 그 관원으로부터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만일 그 관원이 곧바로 왕에게 고하여 용셉이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다면 그가 보디발의 집에 다시 복직이 되든지 가장 잘되는 경우는 노예이 신분에서 벗어나서 아버지가 있는 땅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2년 만에 왕의 꿈을 해석하는 기회를 얻게됩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총리대신이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이 말씀이 다 응할 때까지 하나님이 그를 단련시키셨습니다.(19절) 

야곱은 애굽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을 만납니다. 아들이 대제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요셉은 그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들여 그곳에 이주하게 합니다. 그리고 한 부족에 불과하였던 야곱의 가족이 고센 땅에서 400년 동안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숫자를 이루는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장정만 60만명,  20세 이하의 청소년들과 여자들까지 200만명에 이르는 숫자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을 때에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나 이미 이루어지는 것처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신뢰하였다고 합니다.(히11:13-16)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10재앙을 통하여 바로를 압박하십니다. 결국은 바로는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내어 보내게 됩니다. 사단의 손아귀에서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이 감사가 우리의 간증이 되고 자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교회가 세상에 외쳐야 한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예언자처럼 말씀을 전해야 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는 곳이지만 세상의 복판에 있기도 하다. 교회가 이 세상에 역사의 미래를 제시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세상은 타락하고, 권력은 썩어 간다. 교회가 오늘의 현실에 대하여 신학적 확신이 없거나 해석이 부족하면 현실을 외면한 무의미한 메시지만 되풀이하게 된다. 세상의 문제에 대하여 원론적인 성경 이야기가 아니라 말씀으로 그것들을 풀어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모든 지배 체제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거부하는 문화와 사상을 거부해야 한다.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것을 믿어야 한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