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時勢)를 알고 행할 길을 아는 지도자 역대상12:23-40

시세(時勢)를 알고 행할 길을 아는 지도자
역대상12:23-40
다윗은 사울에게 쫒겨 다니는 처지였으나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울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고 다윗에게 기울게 된 것입니다. 다윗의 신앙의 진실함에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삼상18장을 “보면 사울을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두려워하였으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함에도 다윗을 두려워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따르게 되니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습니다.(22절)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200명이 다윗을 따랐습니다.(32절) “시세(時勢)를 안다”(understanding of the times)는 말은 시대를 분별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때를 알고, 그 때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행하는 자가 지도자가 됩니다. 지도자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주시해서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자입니다.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일희일비(一喜一悲) 하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자입니다. 친일파(親日派)라고 불리우는 그 사람들은 한 때에는 정치인이요, 존경받는 학자요, 시인이요, 작곡가요, 소설가였습니다. 그들은 러일전쟁과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이기고 세계를 향하여 선전포고를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일본을 보았습니다. 망명정부의 애국정신은 이해하나 결코 나라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자신의 패망뿐 아니라 후대에 부끄러운 이름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한결 같이 말합니다. “이렇게 해방이 일찍 올 줄 알았다면 결코 친밀파가 되지 않았을터인데...” 

우리는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나를 이 땅에 두신 이유가 무엇이며, 나를 부르신 이유를 끊임없이 물으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끝까지 지켜야할 가치와 내가 후대에 물려주어야 자랑스러움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롬13:11절)"고 말하며 잠에 서 깰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마16장을 보면 천기를 보면서 미래를 예비하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비가 내리겠다고 생각하고 미리 우산을 준비를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존 스타트는“한손에 성경을, 한손에 라디오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고 칼 바르트도“한손에 성경을 한손에 신문을 들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시대를 알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 

잇사갈 자손은 마땅히 행할 것을 알고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는 성도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영원히 남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작은 교회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좋은 환경 가운데 예배도 드리고, 특별히 많은 사람들과 알므로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다윗이 어려울 때였고 보여 줄 것이 없는 때였으나 시세를 알고 행할 길을 아는 사람은 다윗을 알아보고 선택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알라스카 이야기
미국의 알라스카 주는 미국 본토의1/5, 남한의 15배로, 가장 면적이 넓은 주이다. 얼음 땅과 같아서 알라스카 땅을 관리하기에 골치가 아파하던 아팠다. 소련이 미국에 알래스카를 팔겠다고 제안하니 1897년 미국 대통령이었던 앤드류 존슨이 720만 불을 지불하고 알라스카를 사들였다. 의회에서는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소환하여 쓸모없는 땅을 사들이는 무모한 짓을 했다면서 질책을 하였다. 대통령은 답변하기를 알라스카 땅은720만 불 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땅을 사고 정부와 의회의 공동조사단은 알라스카를 탐사하였는데  아이스박스 속에는 순금과 풍요로운 어장과 우거진 산림 그리고 엄청난 석유가 매장되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소련의 코 밑에 있는 군사 기지로서 가치는 엄청나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