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사람답게 사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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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길 안병욱 철학자가 말씀을 여러차래 보면서 또다시 내 마음에 송곳으로 찔러오는 느낌이 파고듭니다.

다들 읽었으리라 생각하지만 혼탁한 오늘을 살면서 다시한번 읽었으면 해서 그립고 고마우신 님에게 아래와 같이보냅니다. 

 2020. 10. 10 Jeys Ryu. 

      ~~아 래~~

생각하는 글   사람답게 사는 길 

안병욱선생이 남기신 ''사람답게  사는 길''의 한 부분으로 
''철학적(哲學的) 정신''을 강조하신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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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99년 봄, 70세의 노 철인(哲人)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毒杯)를 마시고 
태연자약(泰然自若)하게 그의 생애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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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기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아테네의 5백 명의 배심원(陪審員)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 떠날 때는 왔다.
우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나는 죽으러 가고 여러분은 살러 간다.
누가 더 행복(幸福)할 것이냐, 오직 신(神)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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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62년 7월과 82년 1월 두 번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고 죽은  그 유명한 감옥소의 유적을 찾아갔다.
소크라테스는 40세에서 70세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아테네 시민(市民)의 정신혁명(精神革命)을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쳤다.
부패 타락한 아테네 사람들의 양심(良心)과 생활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만과 허영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靑年)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그는 아테네 거리에 나가서 시민들과 대화(對話)하고 가르치고 
질책(叱責)하고 호소(呼訴)하고 계도(啓導)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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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테네의 어리석은 민중은 그를 법정에 고소했다.
그 소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국가가 정한 신들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神)을 끌어들이고, 
또 청년(靑年)을 부패 타락시켰다.
그 죄는 마땅히 죽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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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불신앙과 청년(靑年)의 유혹(誘惑)’이라는 
두 죄명에 의해서 고소되었다.
아테네 시민 5백명으로 구성된 법정에서 두 차례의 투표 결과
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누가 소크라테스를 죽였는가?
아테네의 어리석은 시민(市民)이다.
민중은 사리사욕(私利私慾)에 휩쓸리면 한심한 우중(愚衆)으로 전락한다.
인간은 군중심리(群衆心理)에 사로잡히면 
IQ 80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민중(民衆)은 올바른 지각을 가지면 슬기로운 현중(賢衆)이 된다.
민중은 우중(愚衆)이 되기도 하고, 현중이 되기도 한다.
역사의 어두운 반동세력도 되고, 역사의 밝은 개혁세력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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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했는가.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민중(民衆)이었다.
민중의 질(質)이 문제다.
아테네 시민의 무지와 악의와 오판이 위대한 철인 소크라테스를 죽였다.
소크라테스를 죽였다는 것은 
진리(眞理)를 죽인 것이요, 정의(正義)를 죽인 것이다.
진리(眞理)와 정의(正義)를 죽인 나라는 반드시 쇠망(衰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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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를 처형한 아테네는 기원전 338년
마케도니아에게 패망(敗亡)하고 말았다.
소크라테스를 처형한 지 61년이 되는 해다.
아테네는 역사(歷史)의 심판과 징벌을 받았다.
역사(歷史)는 반드시 준엄하게 심판(審判)한다.
우리는 역사의 이 진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법정에서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테네의 사랑하는 시민들이여,
여러분들은 가장 위대하고 지혜와 위력으로 명성을 자랑하면서, 
될수록 돈이나 많이 모을 생각을 하고 
또 이름이나 명예(名譽)에만 관심이 쏠려서 
지혜(智慧)와 진리(眞理)와 자기의 인격(人格)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마음을 쓰려고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가?"
----------

그는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 플라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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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生存)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어떻게’라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
누구도 매국노(賣國奴)나 배신자(背信者)나 변절자나 살인범이나
패륜아나 강도나 매춘부처럼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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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을 바로 살기를 원한다.
바로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냐.

소크라테스에 의하면 
첫째로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로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로 보람 있게 사는 것이다.
거짓되게 살고 추잡하게 살고 무의미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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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라는 말이 제일 중요하다.
말도 바로 하고, 생각도 바로 하고, 
행동도 바로 하고 생활도 바로 해야 한다.
정치도 바로 하고, 경제도 바로 하고, 
교육도 바로 하고 모든 것을 바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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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살아야 잘살 수 있다.
바로 살지 않고는 제대로 잘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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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또 외쳤다.
“철학(哲學)은 죽음의 연습(練習)이다.”
철학(哲學)이라는 학문은 죽는 연습. 죽는 공부. 죽는 준비, 
죽는 훈련을 하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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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泰然自若)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 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철학이다.
확고부동(確固不動)한 사생관을 확립하고 
조용하게 죽을 수 있는 정신적(精神的) 준비를 하는 것이 
철학(哲學)의 궁극(窮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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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哲學者)처럼 사색하고, 농부(農夫)처럼 일하여라.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에밀>을 쓴 프랑스의 위대한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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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韓國人)은 철학(哲學)이 없는 국민이다.
철학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 혼탁(混濁)한 난세를 당당(堂堂)하게 살기 위하여 
우리는 투철(透徹)한 철학을 가져야 한다.
철학이 없는 생활은 공허(空虛)하고 빈약(貧弱)하다.
우리는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와 태연하게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철학적 정신이다.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그 위대한 모범(模範)을 보여주었다.

안병욱 에세이 <사람답게 사는 길> 중에서
20201005  山海, 우대사의 카톡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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