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5월 7일 오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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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20. 04. 16 (목)
우리의 마음 속에는 <사랑>의 밭이 마련되어 있습
니다. 이 밭은 <사랑>으로만 가꾸어지는 밭입니다.
사랑해서 가꾸면 기름진 옥토의 밭이 되지만 좀 소홀히 하고 <사랑>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잡초가 무성히 자라 황무지로 변하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랑>이라는 마음의 밭에 대해 오해를 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사랑>
의 밭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사랑>의 밭이 타인의 <사랑>을 받음으로써만 가꿀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에 마음의 밭은 타인의 <사랑>에 의해서 가꾸어지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가 <사랑>함으로써 더 기름지게 가꿀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 아니라 주는 <사랑>이고, <사랑>의 행복감은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
스런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자녀들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자기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자기 자신이 있고 그 사람이 있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그 사람이 떠나고 난 뒤에야 느낀다면 참 마음 아픈 일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준다는 것과 받는다는 것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를 채워 가는 과정이기에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가장 따뜻하고 가장 바람직한 인간관계
입니다. 또한 그러한 관계를 맺고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이자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그것들을 이어가고
자 하는 마음이 곧 <사랑>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사랑>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최고의 선물 사랑을 주변에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하게 전하는 충직한 종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참다운 <사랑>의 힘은 태산(泰山)보다도 강하다. 그러므로 그 힘은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는 황금일
지라도 무너뜨리지 못한다."
ㅡ 소포클레스 ㅡ
■ 소포클레스(Sophocles, BC.496~BC.406)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중 한 명으로 치밀한 구성, 완벽한 기교, 정교한 대화를 통해 인물의 비극적 상황을 탁월하게 그려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