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2022. 08. 16 (화)
"내가 너로 큰 민족(民族)을 이루고, 네게 복 (福)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昌大)하게 하리 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아멘.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眞品)을 발굴(發掘)해 감정가를 확인(確認)하는 ‘KBS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11일 방송에는, 1944년 전후 작성(作成)된 회고록(回顧錄) 한 점이 출품(出品)되었습니다.
이 회고록은, 제대로 된 원고지가 아닌 세금 계산서 같은 용지(用紙)에 당시 상황(狀況) 이 일기처럼 적혀있었습니다
얼핏 초라해 보이는 이 회고록을 출품한 사 람은, 회고록 주인의 증손자였고, 그는 희망 감정가(鑑定價)로 100,815원을 적어서 내 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감정가는 모두를, 더욱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ㅡ ‘0원’ ㅡ
전광판에 나온 ‘0’ 이라는 글씨는, 회고록이 한 푼의 가치도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감정가를 보고 당황(唐慌)해했으나 그 가운데, 그 회고록 담당(擔當) 감정 전문 가가 결연하게 말했습니다.
“이 기록이, 한사람의 개인적인 기록이지만 나라를, 잃은 많은 애국자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조국과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흔적(痕跡)이 남아있습니다 이분들의 행적 을 감히, 돈으로 평가(評價)할 수 없다고 생 각해 감정가를 추산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엄청난 가격(價格)으로 추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속(俗) 된 말로, 부르는게 값이라는 뜻도 됩니다.
이 회고록은 일제강점기 만주(滿洲)지역 항 일무장투쟁의 핵심 인물(核心人物)로 꼽히 는, 이규채(李圭彩, 1888~1947)선생님이 자필로 적은 일명 ‘이규채 연보’였습니다.
이규채 선생님의 증손자인, 이상옥(李相玉, ~?)씨가 회고록의 감정가를, 100,815원을 적어낸 이유(理由)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 립 100주년의 100과 광복절을 의미(意味) 하는 8.15를 뜻하는 숫자로, 조합(組合) 한 것입니다.
1932년 9월 만주에서 펼쳐진, 쌍성보 전투 를 회고한 내용이 있는데 한국 독립군과 중 국군의 합동작전으로 만주를 침략(侵略)한 일제에, 양국이 공동으로 맞서 승리한, 전투 로 유명합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재판기록도 작성된, 이 회고록에 그 어떤 전문가라도 가격을, 매기 는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특히 이 연보(年譜)의 마지막에는 독립운동 (獨立運動)과 투옥(投獄)으로, 헤어져 살아 야 했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하고, 안타까운 심경(心境)을 표현한 구절이 있습니다.
“아내가 우리 집안으로 시집온 지는 26년이 되었다. 나와 멀리 헤어지고서, 두 아들과 한 딸을 거느리고 살았다.
그런데, 아내는 몸을 의탁할 친척이, 없었고 밖으로는 생활(生活)을 도와줄 만한 친구가 없었다. 초근목피로 굶주림을, 면할 수 있는 것은 하루 이틀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런즉, 다섯 살 난 아이가 수시로 밥을 달라 고 하는 것은 오히려 빈 젖을 물려서 달랠 수 있지만, 조금은 지각이 있는 여덟 살 난 아이 가 배 고프다고 울어대는 것은, 차마 들을 수 가 없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독립 된, 주권(主權)을 가진 대 한 민국(大韓民國)에서 당당(堂堂)하게 살 수 있도록 이름도 명예도 없이 서러움 받은 오직 우리 <민족>을 위해 피와 눈물로 싸워 주신, 그 분들의 희생(犧牲)을 생각하면, 고 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77돌 광복절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 을 위해 이름도 명예도 없이 싸우신 애국 선 열(愛國 先烈)과 그 유가족을 위해 기도(祈禱)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영토(領土)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 어도, 역사(歷史)를 잊은 <민족>은, 재생(再生)할 수 없다."
ㅡ 신채호 ㅡ
■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일제강점 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사학자이다. 본관은 고령, 호는 단재(丹齋)이다.
샬롬!!
오늘은 상쾌한 화(火)요일 아침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祈禱)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히 복음(福音)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感謝)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님에 성호(聖號) '여호와'를 높이~ 높이~ 찬양하고 경배드립니다. 할렐루야!!
※ 새찬송가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입니 다 찬송가는 곡조가 있는 기도입니다. 아래 를 터치하여 찬송가를 함께 부르며 은혜 받 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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