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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족을 위하여 로마서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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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족을 위하여
로마서9:1-13
본문의 말씀을 공감하시고 은혜를 충분히 담기를 원하시면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 들어가셔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8장) 그런데 9장으로 넘어오면서 통곡의 마음으로 입을 엽니다. 자기 안에 큰 근심과 그칠 줄 모르는 고통이 있다고 밝힙니다. 그것은 동족, 친척, 가족을 향한 고통이었습니다. 바울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이런 근심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면 당연히 구원받고 자동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유대인의 자부심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수의 아들에 불과했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는 구원자일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가 살아났다는 괴담을 퍼뜨리고 다니는 자들을 살려 둘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공식적으로 그리스도인을 핍박하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복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자신의 모습처럼 그리스도 예수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동족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하여 바울의 전도사역을 방해하고 있으며, 복음을 거부할 뿐 아니라 바울을 유대인의  배교자요 민족의 반역자로 낙인이 찍히고 제거 1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어디를 가든지 유대인들이 모일만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갈 때마다 처참하게 거절을 당하고 매를 맞든지 도시에서 추방당하는 일을 겪습니다. 바울은 구원의 촛대가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옮겨가는 것을 직감하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는 1세기 당시에 세계를 품은 선교사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민족이 있었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요? 세계를 품은 그이 가슴에 가장 무겁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그의 동족이었습니다. 

안양대학교(구.대한신학교) 설립자이신 김치선 박사를 눈물의 선지자 한국의 예레미야라고 부릅니다. 그는 만난 분들의 증언을 들어 보면 그는 하늘처럼 맑은 성자이셨다고 합니다. 그가 늘 눈물로 외치기를 2만8000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 교회가 없는 곳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온 민족을 구원하라, 민족을 부흥시키라고 외치셨습니다. 낮 12시가 되면 어디서든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강의 시간에도 3000천만... 이 소리만 나오면 눈물이 앞을 가려 수업은 그것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민족복음화라는 거룩한 부담감이 한국교회에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다시 부흥의 시대를 꿈꾸어야 합니다. 가까운 가족들은 원래 인정받기가 참 어렵습니다. 결점과 약점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복음이 참된 것을 버여 주기가 어렵습니다. 방법은 희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때에 우리에게 물을 것입니다. "네 가족들은 어디에 있느냐?" 

 4-5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는 순간 주어진 특권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 특권들이 그들을 자동적으로 의롭게 한다고 착가했습니다.  신앙적으로 금수저 물고 나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목사이고 장로이고 어머니가 권사이기 때문에 자신도 저절로 신앙인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민족적, 사회적, 종교적인 특권들을 다 소유하고도 구원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을 생각할 때에 바울은 자신의 골육 친척들을 인하여 견딜 수 없을 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복음은 먼 곳 이방 지역에 가기 전에 우리의 예루살렘에서부터 이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달라고 먼저 기도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꼭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민족의 희망입니다  
솔직히 한국 교회 얘기를 꺼내려면 마음이 편치 않다. 교회가 뭘 했느냐며 돌을 던지는 세상사람, 무슨 대역죄나 지은 것처럼 시도 때도 없이 회개 이벤트 행사를 벌이는 교회의 사람들…. 교회는 지금 그 틈새에 서 있다. 교회 밖의 소리를 소음 정도로 취급해 버리면 점점 더 커져 나중에는 천둥소리가 될 수 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마스크를 쓰고 침묵하며 숨 고르기르 하고 있다. 성장을 향한 골을 향해 달려온 지 130년이다. 이제 겸허하게 우리의 뒤와 곁을 돌아 보아야 한다. 크다는 오만도, 작다는 비하도 걷어내야 한다. 우월감도 열등감도 예수 정신은 아니다. 사과 상자를 열었더니 사과 한 개 끝부분 이 썩어 있었다. 이럴 경우 '사과가 썩었다'는 논리는 맞다. 그러나 '사과가 다 썩었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 나머지 사과들은 싱싱한 그대로이다. 그러나 썩은 것을 오래 두면 다 썩을 수 있다. 손 빠르게 썩은 사과를 가려내고 사과 상자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교회는 산 위의 동네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정신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산등성이의 동네에서부터 제 몫을 다해야  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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