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이름을 기억합니다 느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3일 오전 11:54
- e 128
그들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느헤미아7:5-60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5절)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성벽을 재건하였으나 성안에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차 때에 포로에서 돌아온 수가 42,360명입니다. 예루살렘 성을 회복하고 성전을 재건하는데는 많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믿음으로 돌아왔지만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는 역부족이어서 100년간 잊혀진 이름으로 삽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이들을 기억해 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에 거할 자격이 있다고 느헤미야가 말합니다. 힘이 없어서 대단한 헌신을 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믿음의 결단으로 세상을 끊고 돌아온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환경이 안 되어서 공동체에 못 들어가고 흩어져 있어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명단에 올리게 하십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나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아픈 부분을 덮고자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살던 그 시대는 그냥 생존하는 것만도 힘이 들던 때입니다. 자식들을 챙겨주고, 자식들의 얘기를 다 들어주고, 그들을 풍성하게 먹여주는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부모 세대에게 낳아주신 것만도 무조건 존경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가 믿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술에 찌들려서 사셨고, 가난한 부모님이라 할지라도 낳아주신 부모님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부모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면 그것조차도 감사해야 될 일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다 헤아리십니다. 내가 유명하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내 이름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명단에 나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자랑할 것이 없어도 믿음의 사람을 하나님이 기억하고 인정하십니다. 다 귀한 이름들입니다.
포로 잡혀간 신분으로서 어울리지 않게 이들의 이름은 은혜로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모는 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포로 신분으로 자식을 낳았을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임을 보여주는 멋진 이름을 지은 겁니다. 약속대로 예루살렘으로 오게 하실 것을 믿고 신앙고백으로 지은 이름들이 오늘 본문에 가득 차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긍정으로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막연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미래를 낙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사람들은 교회들이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도 영적인 성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삶이 시작이 초라하다 할지라도 명문의 가문을 이루고 명문의 교회를 이루는 것을 꿈꾸면서 오늘 새롭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름을 주신 하나님
사람은 태어나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이름을 지어준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이름을 지어주는 쪽에 소속된 아이라는 의미가 있고 아이에 대한 부모의 희망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이름을 주셨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아버지이기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빌 수 있는 것이다.(엡3:15) 아버지는 끊임없이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아이가 '아빠'라고 말하기를 기다리신다. 우리는 내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께 구할 수 있다. 하립이라는 이름은 열매 맺는 계절 가을이라는 의미이다.(느7:24) 참 좋은 이름이다. 올 가을에는 하립(Hariph)이 되어보자.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