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는남아있다 왕하2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8월 19일 오전 08:36
- e 168
불씨는 남아 있다
열왕기하25:18-30
열왕기하 마지막 시간입니다. 성전 기물을 다 노략질하고 영적인 지도자인 대제사장 사라야, 부제사장 스바냐, 성전 문지기까지 다 잡아갔습니다.(18절) 유다 땅에는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불씨를 조금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군권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들은 다 죽입니다.(21절) 유다는 사람이 사는 땅이 아니라 짐승이 사는 땅, 사람이 사는 땅이 아니라 식물이 그냥 자라는 땅이 되었습니다. 성도 성전도 흔적이 없어지고 농사짓는 땅이 되고 만 겁니다. 바벨론은 유다 땅의 자치권을 그달랴라는 사람에게 줍니다. 그달리아가 누군가 하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갑의 아들이라고 렘41장 10절에 나옵니다. 그달랴가 유다 땅을 관할한다는 말을 듣고 유다 땅에 흩어져 있는 남은 자들이 모입니다. 그달랴가 왕은 아니지만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친 바벨론 사람으로 백성들에게 결코 유다 땅을 떠나지 말라고 합니다. 바벨론을 섬기면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왕가의 후손인 이스마엘이라고 하는 사람이 25절 이후에 보면은 왕조의 회복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달랴를 죽입니다. 그달라를 따르던 군대 장관들은 백성들은 렘41장 17-43장 7절에 보면 억지로 예레미야를 애굽으로 함께 데리고 갑니다.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 땅, 곧 바벨론으로 끌려갔고 남은 소수의 백성들도, 결국 출애굽했던 그 땅, 애굽으로 도망하므로 남유다는 완전히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란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뒤를 이어서 정권이 바뀌는데, 에윌무로닥이라고 하는 왕이 왕권을 이어받습니다.(27절) 왕이 되자 여호야긴이 37년이라는 긴 감옥 생활을 끝내게 됩니다. 그의 나이가 55세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후손들이 여호와의 징계를 받는 가운 데서도 완전히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삼하7:14-15). 왕족이 우대를 받는 것을 것을 보면서 구원의 빛을 보게하십니다. 유다 회복의 희미한 빛을 하나님은 끄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징계 중에도 불씨를 남기십니다. 절망의 때에 소망의 빛을 비춰주십니다. 바벨론이 망하고 그다음에 페르시아라는 나라가 등장합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Cyrus,키루스) 원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려고 왕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셔서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려온 온 땅에 공포합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말한다.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고 또 유다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나에게 지시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중 그의 백성들은 누구든지 다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거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원한다“ (대하 36:23, 현대인의성경). 고레스는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종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보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고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7배가 되어 일곱날의 빛과 같이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30:26절) 심판이 끝나고 회복이 시작되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십니다. 어두운 환경 속에서 반드시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밑불이가 되어 주는 사람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루터기를 남기셔서 그루터기를 통해 다시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사6:13) 하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으신다. 불씨를 지키려면 . 밑불이가 필요하다. 예전 쥐불놀이할 때에 꺼져서 재만 남았는데도 동네 형들이 그것을 살려내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불이 잘 붙는 나뭇잎이나 마른풀은 덮고 너무 세지 않게 지긋이 불면서 불씨가 마른 풀잎에 옮겨 붙는다. 성경에는 밑불이 된 사람들이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