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되는 말씀 왕하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20일 오전 08:28
- e 311
반드시 되는 말씀
열왕기하1:9-18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강하게 반항하고 있는 아하시아 왕과, 세 번째 보냄을 받았던 겸손한 50부장과,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전했던 엘리야입니다. 아하시아는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지자를 잡아오라고 50 부장과 백부장을 보냅니다.(9절) 이때 엘리아는 산꼭대기에 있었습니다. “내려오라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내려오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로 ‘레다’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위협적인 거친 명령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사람”라고 부르고 있으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지 아니했습니다. 엘리야가 50부장에게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50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50명을 살랐더라”(10절) 엘리야는 “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50명의 사람을 불로 살라 죽게 할 것이다.”라고 선포합니다. 선지자의 말대로 50명이 죽습니다. 두 번씩이나 똑같은 죽음으로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증명시켜 주십니다.
50부장의 죽음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소돔 고모라에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에 소돔이 멸망한 것을 기억하시죠? 하나님은 그곳에 10명의 의인만 있어도 그들 때문에 그 성을 긍휼히 여기고자 하셨습니다. 보냄을 받은 50부장과 이 50여 명의 군사들은 단 한 사람도 의인이 없었습니다. 왕은 자신의 청을, 자신의 명을 거절한 엘리야에 대하여 불쾌한 생각을 가지고 괘씸한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또 보내는 겁니다. 아하시아는 하나님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아하시아는 마음이 완악한 자였고 교만한 자였습니다.
세 번째로 아하시아는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사를 다시 보냅니다.(13.14절) 정말 끈덕지고 끈질긴 반역이고 교만입니다. 그런데 왕의 보냄을 받은 50부장이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13절) 자기와 자기 부하의 생명을 살려달라라고 선지자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 한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부하를 살린 것입니다. 한 사람의 중보 기도가 그 공동체를 살린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아에게 말씀합니다.(15.16절)“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십부장과 함께 함께 내려가라.” 이제는 그를 만나야 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아하시아 왕은 선지자의 말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18절)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를 겁주기 위한 공포탄이 아닙니다. 되어지는 말씀입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복이여 불순종하면 화가 임합니다. 믿는 자에게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잠3:6절)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 하나님이 주시는 돌보심과 주님의 글휼을 입게 됩니다. 내게 일어난 일들을 통해서 깨닫고 사는 길을 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