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세상을 두려워하는가 왕상20장

누가 세상을 두려워하는가

열왕기상20:1-12
 아람 왕 벤하닷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군대의 능력을 믿고 이스라엘에게 온갖 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벤하닷은 32명의 왕들과 동맹을 맺고 기병대, 병거부대 수많은 군인들을 끌고 사마리아 성을 포위합니다. 벤하닷은 사자를 보내어 아합 왕을 협박합니다. 사탄이 교회와 성도들을 공격할 때가 이러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합니다. 매우 무리한 요구를 합니다.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은과 금, 그리고 왕의 자녀들, 그리고 왕후들까지 다 자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절에 보면 “네 은금은 내 것이오,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늘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고 말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라고 했습니다.(벧전5장 8절 9절) 사탄의 요구를 한 번 들어주기 시작하면 결국은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라고 말하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뿌리째 뽑혀 버리고 맙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내주 왕이요. 왕의 말씀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라고 말합니다.(4절) 그는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은 단호히 거절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이고,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섬기는 데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벤하닷의 요구에 힘없이 굴복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없는 자의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그는 왕실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치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벤하닷은 아합에게 하루의 말미를 줍니다. 다음 날 신하를 보내서 왕궁 뿐 아니라 신하들의 집까지도 쓸 만한 것은 다 가져가겠노라고 협박을 합니다. 벤하닷은 사탄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제 것도 아니면서 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하실 때에 시험하는 마귀가 만국의 영광을 다 보여주고 “내게 경배하면 주리라”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사탄의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벤하닷은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흙 한줌에 불과하다고 하며 사마리아 성에 있는 부스러기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고 협박합니다.(10절) 사마리아에 있는 것을 다 약탈해도 자신의 군대 숫자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나눠 갖기에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거 갖다 누구 코에 붙이겠냐는 것입니다. 11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왕이 응수하기를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이오.“ 라는 화답합니다. 결사 각오를 가지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이스라엘 왕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범죄했으나 새 힘을 주시고 그리고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왕이 누구이며 이스라엘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단순한 오늘 살기
삶을 단순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영적 군사이다. 유람선을 타고 놀러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전쟁 중이다. 항상 준비하고 언제든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을 만큼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즐기고 누리려고 이 땅에 사는 것이 아니다. 내가 중심이 된 빡빡한 일정 등을 그대로 둔 채로 살면 지치고 힘들어진다. 인생은 그야말로 시간표가 전부다. 시간표가 안 바뀌면  삶은 바뀌지 않는다. 단순함이란 비본질에서 멀어지고 본질에 충실하는 것 현재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다 . 
-오늘아침-    유튜브방송[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