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왕 아낌없는 헌신 막11장

겸손한 왕 아낌없는 헌신  
마가복음11:1-10지금까지 마가는 "곧," "즉시”라는 부사를 사용하여 사건들을 빠르게 전개해 왔지만.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서는 전체의 3분의 1을 할애하며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위하여 감람산에 오르고 계십니다. 산마루에는 두 마을이 있었는데 벳바게와 또 베다니입니다.  벳바게는 예루살렘 변두리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에 있는 동네입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나다니는 길이었습니다. 유월절 무렵이기 때문에 절기를 지키러 온 사람들로 이 길은 북적거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리의 나귀를 찾고 계십니다. 주님이 어떻게 한 번도 멍에를 매어보지 아니하고 사람을 태워보지 아니한 나귀 새끼가 거기 있는 것을 아셨을까요? 주님의 초자연적인 지식이라기 보다는 이미 나의 주인과 상의하시고 준비하신 일일 것입니다. 나귀를 다 사용하신 후에 돌려주기로 되었을 것입니다. 어떻든지 이 나귀를 내어준 주인은 대단한 믿음을 가진 헌신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나귀는 서민들의 재산 목록 1호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빌려주는 짐승이 아닙니다. 

 주님이 쓰시려고 하면 먼저 택하심이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필연입니다. “쓰시겠다 하라”(3절) 이 말은 꼭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분명한 의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쓰시겠다는 요청을 받았을 때 무엇이든 기꺼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강하게 요청하셨기에 우리가 여기에 와 있는 것입니다. 태워보지 아니한 나귀같은 자일지라도 합당하게 만들어서 쓰십니다. 중요한 것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나와 같이 부족한 자를 만들어서 나를 나 되게 하시고 그리고 당당하게 이 세상에 드러내어 쓰시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고전15:10) 하나님께서 내 시간, 내 물질, 내 재능을 쓰시겠다고 할 때 머뭇거리고 있으면 결국은 마귀가 빼앗아갑니다.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날 불러주시니 고마워라”고 찬송하며 응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나귀를 타시고 겸손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들어오고 계십니다.  당시 유대인 들이 기대하던 정치적인 왕이 아닌 겸손과 섬김의 왕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 으실 메시아이시지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니셨습니다.(사 9:6-7 암 9:11) 그들이 외쳤던 ‘호산나’는 절박한 구조 요청입니다. 정치적 사회적인 자유를 얻고 살기 좋은 나라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염원이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구원을 누릴 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 세우고자 하고 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와 사망에서 건져지려고 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순간만은 그들의 환호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시고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쓰시겠다고 부르셨습니다.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부르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응답하시고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서 쓰여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몫만 없네요? 
 목사님이 교회 건축을 하기 위하여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방문하여 설명하였다. 어느 성도에게 찾아갔다. "성도님, 부자시죠. 건축헌금 좀 하시죠?" "뭐 가 있어야지요." "일산에 빌딩이 있다면서요." "그것은 우리 아들 것인데요." "분당에도 빌라가 있다면서요." "그것은 우리 작은 아들 거에요."  
"파주에 산이 있다면서요." "그것은 우리 손자거에요." "강남에 집이 있다면서요." "그것은 아내거에요." 그때 목사님이 나오면서 혼잣말로 "다 있는데 하나님 몫만 없네."하고 말했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