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사십시오 엡5장

지혜롭게 사십시오
에베소서5:15-21
 빛의 자녀들인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말합니다.(15절) 그리스도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직장동료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든,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든, 이웃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기회든,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세월을 아껴야할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때나 시간이나 세월 자체가 악하다는 말은 아니고 세상의 시간이 악하다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간을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던져 놓으면 안됩니다. 이 시대가 기독교에 대하여 얼마나 적대적인가 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직자가 교회에서 신앙적 소신 발언을 한 것도 큰 흠결이 되는 세상이 지금입니다. 

 생명은 시간속에서 존재하며 시간의 길이가 바로 생명의 길이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생명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새벽 미명에 항상 일어나 성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시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끊임없이 십자가를 향해 올라가셨고 마지막 "내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선택하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은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간 계획을 잘 세워서 바쁘게 살아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시(時)테크를 잘하라는 뜻이 아니라 시간을 멈추어 놓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걷고 있는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는 말입니다.  시간 관리는 내 삶의 가장 중요한 권리입니다. 중요한 일은 매일매일 반복해야 건강합니다. 매일 밥만 먹지 말고 말씀을 묵상하시고 일정 시간은 기도로 보내십시오.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야 합니다.(17절)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며,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다 알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그 사람은 무지한 자가 됩니다. 이말씀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을 파악하려고 애쓴다는 것보다는 성경에 나타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며 살아가는 말입니다.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술 취하는 것은 성령충만한 모습과 대조적인 것입니다. 잠23:29-35을 꼭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술이 하나님의 사람을 얼마나 망가지게 하는가를 알려줍니다. 적당한 음주에서 멈추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술문화입니다. 술에 찌들어 있던 사람이 새사람이 되어 술을 끊고 사는 것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성령충만은 체험이나 특정한 은사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찬양으로 서로 화답하는 사람이 됩니다. 성령충만의 증거는 감사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성령충만은 상호 복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상호복종은 평등을 넘어서는 자신을 내려놓고 섬기는 모습입니다. 때가 악할수록  서로 존중하고 아끼며 하나 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19-21절)   


지금 기도합시다 
시편2:1-6절을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의 메시지성경(The Message)으로 보면 “ 뭇 나라들아, 웬 소란이냐? 뭇 민족들아, 웬 흉계냐? 땅의 두목들이 권력투쟁을 벌이고 선동가와 대표자들이 모여 정상회담을 여는구나. 하나님을 부정하며 메시아께 대드는 그들, "하나님에게서 벗어나자!  메시아에게서 풀려나자!" 소리친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웃음을 터뜨리신다. 주제넘게 구는 그들을 가소로워하시다가, 마침내 대노하신다. 불같이 노를 터뜨리시며, 그들을 얼어붙게 만드신다. "네 이놈들! 시온에 엄연히 왕이 있거늘!  거룩한 산 정상에서 그의 대관식 잔치가 열리고 있거늘..“이라고 의역을 하였다. 지금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리의 소식은 심히 복잡하다. 땅의 평화를 위하여 지금 기도할 때이다. 
-오늘아침 -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