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대제사장 예수그리스도 히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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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5:1-14
 대제사장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므로 인간의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그도 죄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먼저 자신을 위하여 속죄제를 바쳐야만 했습니다.(3절)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위하여 속죄제를 바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4:15절)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을 때에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다”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다윗이 예언하기를 완전한 대제사장이 앞으로 오실 것인데 그분은 아론의 계통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서 오시는 분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시110:4절) 아론의 혈통을 이은 제사장이 이 땅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제사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대제사장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육체로 계실 때”(7절)가 있었습니다. 키워드는 “육체”입니다. 육체에 계실 때에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지니고 사셨습니다. 그가 육체에 계실 때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여 고난을 면제받지 않으셨고 기적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지도 않으셨습니다.(마4:4, 26:53)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해하지 못하시고 동정하지 못할 인간의 상황은 없습니다.  

 히브리서를 기록하고 있는 기자는 수신자를 생각합니다. 멜기세덱에 대하여  할 말은 많으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될까봐 걱정을 합니다.(11절) 잘 알아듣지 못하고 쉽게 오해하는 사람 앞에서 말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멜기세덱은 성경에 한번 나오는 아주 신비한 인물입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신비로운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앞으로 오실 그 아들에 대하여 그 이름을 “기묘자”(사9:6절)라고 불렀습니다. 영어 번역에는 원더풀(wonderful) 즉 경이로운 분, 신비로운 분, 불가사이한 분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너무나 신비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위대한  대제사장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살롬의 왕이십니다. 

 오래전에 벌써 예수를 믿고 이미 남을 가르칠만한 때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기본 원리도 이해하지 못하고 또 다시 기초를 배워야 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멜기세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망설였습니다.(12절)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초보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잘 소화해서 이제 그 말씀을 나의 말로 전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히브리서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적어도 복음을 듣은지 30년 이상이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친히 보내신 제사장임을 설명하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믿는 바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열매란 겉모습이 아니라 무르익어 향이 나고 속까지 익어서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장을 이루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본이 중요합니다.
매사에 기본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특히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본기의 가치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내는 기본을 지킨다. 많은 분들은 교회에서 바치는 헌금을 놓고도 고민들을 한다. 변명처럼 “돈보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주일을 지키는 것이요 주님께 드리는 예물이다. 기본은 하고 사시는가?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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