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왕성해지는 교회  행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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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해지는 교회
사도행전6:1-7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함으로(5:42) 제자의 수가 많아졌습니다.(1절)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남자만 3,000명  5,000명이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남녀의 큰 무리가 됩니다.(5:14) 이렇게 부흥을 이루는데 20-3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교회의 형태는 수백개에 달하는 소그룹인 가정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1절)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6절)  사도행전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은 성도이고 제자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는 다는 것이요, 제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 훈련을 받아서 제자로 등극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규모가 커짐으로 이제는 제자들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교인이 많지 않았을 때에 없던 문제들이 생깁니다. 사랑해야 할사람도 늘고, 뜻을 맞추어야 할 사람도 늘고, 견뎌야 할 사람도 늘게 됩니다. 잘 설명만 해서는 이해가 충분이 안되는 민원이 교회안에서도 발생합니다. 교회가 과부들을 구제하는데 헬라파 유대인 과부가 빠져 있다고 해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는 일이 생깁니다(1절)  본토 사람들은 더 혜택을 받고 지방에서 온 헬라파를 차별한다고 오해 한 것입니다. 이 일로 사도들을 원망하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마음에 쓴 뿌리가 있는 사람들이 불평을 퍼드리고 다녔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이 구제의 문제에 휩싸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등한히 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퍼주기만 하고 보충을 하지 않으면 바닥이 보이는 것처럼 말씀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단이 빈곤하여지고, 온 교회가 영적인 빈곤에 빠지게 됩니다. 사도들은 이런 위험을 알게 되고 일을 나누고 자신들은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하고자 합니다. 설교 한편을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구제도 귀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이 죽어있는 사람들이 거듭날 수 있고 말씀만이 거듭난 성도를 자라나게 합니다.  

집사라는 말인 ‘디아콘’운 식탁에서 수종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섬기는 사람’이 말에서 집사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집사는 사도들의 일을 돕는 사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서 성도들을 돌봐주고 도와주는 일을  하도록 세운 것입니다. 7집사의 이름이 나오는데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입니다.(5절) 집사를 세워서  먹는 것을 나누는 것, 가난한 자를 돌보게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지혜가 충만한 사람, 칭찬 듣는 사람, 믿음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습니다(3-5절) 일꾼을 뽑은 후에 교회는 더 평안해져서 한 사람도 불평이 없었고 부흥의 불을 계속하여 타올랐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일꾼을 세우고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고 효과적으로 구제가 잘 이루어지니 갈등도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보다 말씀이 점점 왕성해졌습니다. 사도들이 구제하는 일로 인하여 잠시 소홀해진 말씀사역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자 공동체도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그 결과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제사장이 회심하게 됩니다. 교회가 본질에 충실하며 하나님이 주신 원리를 따라 풀어가면 교회는 더 건강해지고 부흥의 때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로렌스 올리비에 이야기
영국의 어느 극단에 배우가 되기를 갈망하는 소년이 있었다. 몇 년동안 청소나 심부름과 잡일 밖에 없었다. 어느 날 무대 뒤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조연출자가 와서는 단역 배우 한사람이 사정상 빠지게 되었으니 대역을 하라는 지시를 했다. 역할은 임금이 궁중에서 만찬을 베풀고 있는 때에 병사 하나가 들어와서 전쟁의 급보를 전하는 한 장면이었다. 소년은 복장을 갖추고 무대 뒤뜰로 나가 계속  뛰기 시작했다. 땀이 흘러 얼굴이 엉망이 되었고 신발이 먼지투성이가 되었고 숨은 턱에까지 차올라 쓰러질 지경이 되었다. 이 소년이 무대에 등장했을 때 모든 관객은 정말 먼 전쟁터에서  밤낮을 달려온 한 병사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 소년이 바로 영국의 연극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놓았고 후에 작위(爵位)까지 받은 유명한 연극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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