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피할 수 없는 전쟁에서 이기는법 삼하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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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전쟁에서 이기는 법 
사무엘하(16)10:1-19다윗이 걸어 온 길을 살펴보면 전쟁의 역사였습니다. 대부분은 방어적 전쟁이었고 약속의 땅을 회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에 암몬과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암몬의 왕인 나하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아들 하눈 왕이 되었을 때 조문 사절을 보냅니다. 한때 다윗 편을 들어주었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조문 사절을 보낸 것입니다. 또한 그의 아들 하눈과도 잘 지내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왕으로 외교 정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보낸 조문 사절단에 대하여 이 암몬의 신하들이 생각하기를 진정으로 나하스를 존경하기 때문에 온 것인지 아니면 정탐하러 온 것인지 속셈인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그래서 철없는 어린 왕을 부추겨서 이 조문 사자를 체포하게 만듭니다. 사신의 수염을 절반을 깎아버립니다. 옷도 허리 밑둥을 다 잘라서 완전히 그 수치스러운 부분이 다 드러나 버리게 만듭니다. 신하들의 말을 듣고 진위 여부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사절단에게 망신을 주었던 것입니다.   

주변의 말만 듣고 생각도 없이 사람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쁜 사람들의 말을 듣고 좋은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수염이 깎여버리고 옷이 다 잘라려서  자존심이 품위에 말할 수 없는 그런 상처를 받은 그 신하들을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그 수염이 자랄 때까지 시간을 주었습니다. 다윗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품위를 존중해주고 신분을 지켜주려 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 그의 품위를 지켜주고 배려한다고 하는 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약점을 보았을 때 그것을 이용한다든지 퍼뜨리고 다니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가 연약할 때에는 본의 아니게  품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다려주고 회복의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강해지고 안정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암몬족은 다윗이 격분하여 자신들을 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전쟁 준비를 합니다. 암몬 사람들은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조문사절에게 망신주어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받을 대가가 두려워서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암몬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다윗 욍에게 사과를 위한 사절을 보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도 용서도 구하지 않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두려워하여 방어망을 만들지 말고 시인하면 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다윗은 용맹스러운 군인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전쟁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할 수 없이 전쟁으로 풀고자 합니다. 그의 부하인 군대 장관인 요압을 시켜서 치게 합니다. 1.2차 전쟁에서 암몬과 아람 연합군을 대파시키고 승리를 거듭니다. 암몬과 함께 했던 나라들이 오히려 다윗과 평화조약을 맺고 암몬은 더욱 고립됩니다. 나라는 안정이 되고 왕권은 견고하게 세워졌습니다. 문자 그대로 다윗의 절정기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다윗의 때만큼 왕성했던 때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헤세드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백전 백승하며 승리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친절하십니까?
“이 사람들 불친절하다 나에게 친절하지 않다” 고 불평하기 전에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 성경에도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했다(마 7:12) 작은 친절이라도 결코 작지 않다. 만나는 사람에게 웃어주고 인사하는 것, 양보하는 것, 물 한잔을 떠주는 것, 문자를 보내는 것, 위로하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다 친절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 가까운 사람에서부터 실천하자. 어떤 이는 밖에서는 잘하는 데 가정 안에서는 잘못하는 분들이 있다. “절 가운데 제일 좋은 절은 친절이다”고 하던 절간에 있는 한 승려의  말도 기억난다. 친절한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친절로 해서 고마움을 느끼고 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면 되는 교회이다. 식당, 사업장도 친절하지 않으면 그곳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이 이웃사랑의 시작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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