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거룩한낭비 요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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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낭비 
요12:1-8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습니다. 이를 본 유다는 비싼 것을 허비한다고 분개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썼다면 더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치에 맞고 이성에 딱 맞는 말이기 때문에 제자들도 그 여인에 대하여 분개하였습니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면을 볼 때에는 설득력이 있어 보이고 사회 정의에도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유다가 분노 한 것은 자신의 주머니로 돌아 올 것인데 예수님에 발등에 쏟아져 버리고 증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다와 토론하니 아니하시고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 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7-8)고 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를 돕은 것을 일생을 두고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고  전혀 다른 문제이니 가난한 자 돕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이 무모한 낭비를 칭찬해주셨습니다.  "그가 내게 좋은 일(아름다운 일)을 하였느니라."(막14:6)라고 하셨습니다. 이 여인이 한 일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 전해지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여인의 이런 행동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7절)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것은 죄를 위한 대속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헌신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마리아는 이렇게 깊은 뜻을 품고 있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여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그 일에 대한 해석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해석을 하고 나면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이 됩니다. 그 사람은 아무런 의미가 없이 좋아서 한 일일지라도 해석을 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연하게 일어난 일도, 아무런 의미 없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일도 그 일을 잘 해석해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만사는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마음이 선하고 넓고 크면 조금 이상하게 갈수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인생을 바로 잡아주고,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줍니다. 이 여인은 그 죽음을 위해 기름을 부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낭비를 통하여 맺는 열매입니다. 진실을 다하여 이루어지는 사랑은 인간의 계산과 예상을 초월하여 이루집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PauI TiIIich)는  두 번째 설교집 새로운 존재((The New Being))에서 말하기를 여인의 헌신적 행위를 '거룩한 낭비'((a holy waste))라 불렀습니다. 거룩한 낭비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영적인 세계를 모릅니다.  33세 밖에 안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아까운 생명을 드렸습니다. 세상에 예수님처럼 아까운 분은  없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자신의 생명을 낭비하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사랑과 열정에 불이 붙지 않으면 빛 한 번 제대로 빛도 내지 못하고 끝날 수 있는 인생입니다. 인생..내 버려 두어도 초 한 자루처럼 타 버립니다.  주님을 깊이 묵상하시고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 오늘 여인과 같은 뜨거운 헌신과 사랑의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거룩한 낭비로 멋진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4월의 시  -이해인-
이렇게 밝게 고난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그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이 터지도록 이 봄을 즐기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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