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요나단의 엄약 삼상20장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사무엘상20:12-23 347년에서 407년까지 살았던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m)은 황금으로 된 입을 가진 사람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설교자입니다. 그는 친구의 가치에 대하여 “우정은 인생의 여러 계절을 사랑하고 감당할 수 있게 해준다. 친구가 없는 것보다 차라리 태양이 없는 것이 낫다”라고 했습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애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듭니다. 자신들의 그룹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높이 담을 칩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하나는 한 나라의 왕자요 하나는 그의 신하였습니다. 그러나 둘은 신분이나 형편을 뛰어 넘는 순수한 인격적인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들의 우정의 뿌리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이 있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들판으로 나가서 긴 대화를 나누고 맹세합니다.(12-16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아버지 사울의 의향을 너에 대한 의향을 내가 꼭 알려주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12절) 요나단은 매우 신중한 사람이고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만일 다윗을 안전하게 피하도록 돕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자신을 버릴 내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면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사람을 보내서 전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다윗이 떠나가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내가 기도하겠다고 합니다.  

본문에는 맹세, 언약, 죽음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두 사람은 매우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안에서 언약을 합니다. ”만일 내가 너에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다.“(13절) 요나단의 위대한 점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거스려서 거역하지 않고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돕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왕이 될 거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자기 아버지를 떠나셨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다윗이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고 지지를 받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다윗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윗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집은 마땅히 망하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에 자신의 가족들은 다윗이 맘먹기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길보아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슬피 웁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다윗의 부하가 죽였습니다. 그때에 다윗은 이스보셋을 죽인 자를 색출하여 그를 살려두지 않았습니다. 사울의 가문에 손대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가족 가운데 살아있는 자를 찾았는데 그때 므비보셋을 찾았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재산을 다 돌려 주고 그를 자신의 아들처럼 돌보아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차기 왕으로 손색이 없는 자질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윗이 왕이 되면 자신의 집안을 돌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순종하려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약속은 자신의 생명과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17절) 요나단은 두 사람 사이에 하나님이 증인이기 때문에 이 약속은 꼭 지켜질 것이라고 다짐하고 아버지 사울에게 돌아갑니다.(23절) 


머슴이 목사가 되다
머슴과 주인이 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머슴이 먼저 장로로 선출되었다. 주인은 머슴이 먼저 장로가 된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주인은 머슴을 교회지도자로 장로로 섬겼다. 머슴의 진실한 신앙과 리더십을 아깝게 여겨 주인은 머슴을 신학교에 보내고 유학을 보내서 목회자가 되도록 지원하였다. 이 실화는 김제 금산교회의 조덕삼 장로와 이자익 목사의 이야기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