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하셨으니 드리나이나 삼삼1:19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월 26일 오전 08:31
- e 707
허락하셨으니 드리나이다
사무엘상1:19-28
한나는 기도하는 어머니, 경건한 어머니의 모델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간절히 믿음의 기도를 드렸고 서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사장 엘리의 예언적 선포가 있은 후에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라마에 있는 자기 집에 돌아갑니다.(18절) 한나는 남편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자식이 없음으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 나가서 심령을 토하는 기도를 드렸고 사무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단순히 하나님께 기억되는 것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응답하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한나는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습니다. 사무엘이 젖을 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절기 때가 되면 성전에 올라가서 서원제를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2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말합니다. 민30장을 보면 아내가 서원을 하나님께 드릴 때 남편에게 허락이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엘가나의 동의가 없이는 사무엘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한나가 얼마든지 남편의 마음을 흔들어서 서원을 무효로 돌리고 집에서 키울 수도 있었습니다. 한나도 믿음의 사람이며 엘가나는 믿음의 남편이었기 때문에 약속을 이행한 것입니다. 아내가 믿음으로 얻은 아들이기에 소원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한나에게 사무엘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자녀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녀를 데리고 가지 못합니다. 내가 살아있을 동안만 하나님이 맡긴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벽마다 예배의 자리에 나올 때마다 자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를 축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한나는 사무엘이 젓을 떼자 하나님의 집으로 데리고 올라갑니다. 뒷간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마음이 다르다고 합니다. 급하고 다급할 때는 소원을 했다가 일이 성사되면 그 마음이 변합니다. 삼년 동안 얼마나 정이 들었겠습니까?
26절을 보면 성전에 간 한나는 엘리 제사장에게 말합니다. “제가 기도하던 여자입니다. 제사장께서 술 취했다고 오해했던 그 여자입니다. 그런데 오해를 푸시고 저를 축복해 주셨던 그 여자입니다. 내가 기도하던 여자라 기도하였던 것을 내게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기도하던 사람을 추적해 보면 그들의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28절) 후일에 하나님께서 한나를 통해서 사무엘 외에 세 명의 아들과 두 딸을 낳는 복을 더 주셨습니다.(2:21절) 한나는 사무엘을 어릴 때만 드린 것이 아니라 평생토록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 땅에 사무엘 같은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삽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한나와 같은 어머니가 이 땅에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믿음의 어머니가 많아져야 합니다. 이런 믿음의 어머니들이 많아져야 인물이 나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잘 자라서 하나님께 드린 아들을 통하여 가장 이스라엘 역사에 어두운 시대에 사사기가 끝나가며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대로 행하던 그 마지막 시대에 백성들을 말씀으로 인도하며 왕에게 기름을 붓는 지도자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신용도가 어떠하신가?
돈을 빌릴 때에는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다고 하지만 갚을 때가 되면 마음이 변하는 일이 많다. 오히려 돈을 갚으라고 하는 독촉하는 사람을 악당으로 만든다. 청혼할 때에는 평생 행복을 보장해줄 것 같았으나 허니문이 지나면 행복보다는 눈물을 쏟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세례 받을 때나 직분을 받을 때에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는 사람이 많다. 어느 회사의 카피에 “고객과의 약속은 하늘의 명령이다”가 있다. 세상에서도 신용이 중요한데 하나님 앞에서는 더욷 그렇다. 그 사람 틀림없는 사람이라고 인정받으면 전적이 지지를 받는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