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나무를 심다 창세기21:22-34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9월 10일 오전 08:57
- e 919
에셀나무를 심다
창세기21:22-34
이스마엘의 일이 정리되었을 “그때에”(1절)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동맹을 맺자고 제안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함께 계시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땅의 주인인 아비멜렉의 눈으로 보아도 아브라함은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으로부터 “당신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다”라고 인정받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삶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그들은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 믿는 우리를 보고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상 한복판에 세우시고 우리는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전해주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아브라함도 대단하지만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복을 주실 것인가 대한 두려운 기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황공무지로소이다’하고 엎드린 것이 아니라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종들의 우물을 빼앗은 일을 책망합니다. 전에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던 일로 아비멜렉에게 책망을 들었던 아브라함인데 이제는 아브라함이 그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왕이 아브라함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조약을 맺습니다.
그 땅의 주인이 아비멜렉일지라도 우물에 대한 아브라함의 소유권은 인정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을 책망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으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이 많은 책망을 받습니다. 이제는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다 못해 교회를 걱정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거룩한 영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우물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언약입니다.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곳의 이름을 브엘세바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맹세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곳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을 예배하였습니다.
에셀나무는 ‘작은 숲’이라는 뜻으로 시내 광야에서 자라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나무입니다. 키가 크고 아주 넓은 그들을 만들어서 사람들은 ‘작은 숲’이라고 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나무를 심은 것은 일차적으로는 우물에 대한 소유권을 표시하는 것이지만 아브라함은 그 나무 한그루를 통하여 하나님이 가나안 땅 전체를 그의 후손에게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은 것입니다. 오늘 나는 어떤 나무를 믿음으로 심으십니까? 그 이후로 이스라엘 전 지역을 말할 때에는 ‘단부터 브엘세바’라고 부른 것입니다.(삿20:1, 삼하17:11, 삼하24:15, 왕상4:25, 삼하3:10, 대상21:2, 대하30:5)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는 왕의 고백이 얼마나 감격스러운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의 힘이며 자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알 때 세상이 두려워합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의 방법으로 돌려막기 하는 인생이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기뻐하는 삶, 감사하는 삶, 용서하는 삶,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는 삶을 살면 그들이 궁금해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그런 것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제사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
식목일마다 호출되는 작품이 있는데 소설과 애니메이션 영화로 잘 알려진 ‘나무를 심은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나는 이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났고 경이로운 이야기를 수십 번은 보았다.(웹상을 떠도는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Jean Giono, 1895~1970)의 실화 같은 소설이다. 황폐해진 고향 황무지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 년간 홀로 나무를 심은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어릴 적 기억하던 숲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고 그것을 부활시키는 데 남은 일생을 바친다. 노인이 죽고 나서 숲이 살아나고 물이 흐르고 동네가 들어선다. 죽어 있던 숲이 살아난 것에 놀라지만 누구도 그 노인을 기억하지 못하지 못하였다. 오늘 내가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이룰 꿈을 꾸자. 오늘 정성스레 그 씨알 하나를 심어보자.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