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홍수의 교훈 창세기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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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의 교훈
창세기7:13-24
 홍수사건은 과거에 있었던 심판의 사건이지만 그 의미하는 것은 악인의 세대가 멸망을 당하고 의인의 세대가 세워질 것을 경계의 거울로 보여준 사건입니다.(고전10:6.11) 홍수심판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림자이며 심판의 패턴(pattern)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수심판은 역사 속에 한 단면이지만 그 시대의 악인들이었던 가인의 후손들의 심판이며 또 타락한 하나님의 아들들의 심판이며 네피림으로 고대의 용사들에 대한 심판입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자이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순종하여 준행하고 주를 경외함으로 노아와 그의 집은 방주에 들어가게 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16절) 하나님께서 친히 방주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닫으시면 열자가 없고 열면 닫을 자도 없습니다.(계3:7.8) 닫힌 다음에 누구도 들어갈 기회가 없습니다. 문이 닫고 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40일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고  드디어 방주는 물위에 떠오릅니다. 여기에는 운전하는 자가 없고 키고 없고 돛도 없습니다. 그냥 물위에 떠다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물이 많아도 그 물이 방주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히려 물은 방주를 뜨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물은 심판을 받을 자에게는 무서운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자에게는 심판에서 구별되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산들이 다 15 규빗 즉 7미터 이상 잠겼습니다.(20절) 천하에 제일 높은 해발 8,848m가 되는 산 보다 더 높이 물이 찼기 때문에 방주는 암초에 걸리는 일이 없이 안전했습니다.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이 있는 숨쉬는 것은 다 죽었다”(22절) “모든 생물을 쓸어 버리셨다”(23절) 성경을 보면 지면에 있는 모든 생물이 물에 빠져서 죽었는데 ‘익사(溺死)’라는 말을 쓰지 아니하고 ‘죽었다‘고만 합니다. 이들은 홍수라는 재난으로 죽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은 것입니다.

 이때에 방주의 안과 밖은 생명과 죽음이 가리는 장소가 됩니다. 유월절에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방주에 들어가 있는 자를 살았습니다. 구원의 장소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방식안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전혀 예배드리는 삶을 살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어거스틴이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의 차이를 강조한 것입니다.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안에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원은 개인적은 고백을 넘어서는 공동체안에 거하는 개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자를 교회로 부르시고 하나님이 나라에 갈 때까지 거기에 거하며 보호받게 하십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처음 받을 때보다 구원의 날이 가까웠습니다. 징조를 볼 때에 이제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노아홍수는 창세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사건이며 종말론적 사건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획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이 홍수를 통하여 증명되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은 다 홍수에 잠겼고 지혜 있고 잘난 사람도 잠겼습니다. 지금의 역사도 하나님의 주권안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믿고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밖에서 증인되기  
작은 마을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의 글이다. 그 목사님이 유명한 부흥사를 접대하려고 식당에 갔는데, 부흥사는 여종업원에게 반말로 명령하듯 음식을 주문했다. 목사님은 당황하였고, 종업원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목사인 것을 알기 때문에, 둘이 음식을 놓고 기도하면서도, 그 종업원이 보고 뭐라고 할까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게 여겨졌다. 부흥사는 교회 안에서는 좋아 보였지만 밖에서는 부끄러운 증인이 된 것이다. 교회 안에서는  말과 행동에 조심하는데, 밖에서는 부끄러운 모습일 때가 있다. 작고 약할 때는 조심하는데 좀 커지고 가진 것이 많아지면 조심하지 아니함으로 부끄럽게 되기가 쉽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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