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에스라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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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에스라10:1-15
1.2차 포로 귀환 후에 성전도 재건되고 성전에서 일할 제사장과 레위인도 세우고 예배와 절기도 회복되었습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모든 것이 다 갖춰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과 결혼을 하는 일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이 일을 접한 에스라는 기가 막혀서 주저 앉아 옷을 찢고 통곡합니다. 누구의 죄가 아니라 자신의 죄라고 고백합니다. 이때에 경건한 사람들이 에스라 곁에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온 이스라엘에는 회개운동이 일어납니다.(1절) 누구의 강요에 의하여 모인 것이 아니라  지도자인 에스라가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세를 보였을 때에 백성들이 그를 따른 것입니다.  

 이때에 스가냐라는 사람이 찾아와 이방 여자와 통혼(通婚)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소망이 있다고 합니다.(2절) 사가냐는 누구입니까? 그는 바빌론에서 첫 번째 귀환한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떨며 준행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기회이가 되기 때문이라고 다고 합니다.(3절) 사가냐는 당시에 만연한 통혼을 바로 잡고 신앙의 혈통을 바로 잡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죄를 짓고 가장 안 좋은 상황은 나 같은 사람은 하나님이 버릴 것이다. 나와 같은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절망 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나쁜 상황은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혼에 대한 문제를 고전 7장에서 다루면서 어떤 사람이 예수를 모르고 있을 때 불신자를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불신자로 살다가 이 사람이 중간에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그러나 배우자는 아직 예수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배우자와 계속해서 결혼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바울은 말합니다. 유지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예수 믿는 배우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말을 합니다.(고전7:12.14.20.24) 성경에 보면 이방인과 하나님의 사람이 결혼한 일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에스라가 살고 있었던 아주 특수한 상황이 있습니다. 성전이 회복 되고 예배가 회복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이방인과 통혼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스가냐는 이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이방여인과 그들이 낳은 자녀들을 내어 보내기로 결단하자고 합니다.  스가냐는 에스라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지도자 됨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그걸 원하는 계시니 에스라가 결단하면 우리는 따르겠노라고 말합니다.(4절) 스가냐가 용기를 내어서 이스라엘의 신앙의 개혁에 강력하게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지도자는 뜻은 있으나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하게 힘을 실어주고 강력하게 동의하면 지도자는 두려움 없이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렇게 동조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얻은 에스라가 제사장과 레위인과 백성들에게 맹세를 시킵니다. 그때 그들도 에스라의 말을 그대로 따라 주었습니다. 때 마침 우기가 되어서 소나기가 내리고 날씨가 대단히 쌀쌀하고 추울 때입니다. 춥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그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에 더 떨고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이방 여자와 통혼한 죄를 지적하면서 그 죄를 끊어버릴 것을 명령합니다.  미루지 말고 시행하자고 합니다.  .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순례길을 나서다
 사람을 가장 많이 닮은 고릴라도 하루에 기껏 3km 밖에 걷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형 로봇에게 가장 취약한 것이 걷는 부분이라고 한다. 아기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걷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행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짐승이 아니라 사람임을 증명해낸다. 서는 순간 자기 무게를 느끼고 그때부터 발바닥으로 인생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호소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모자란다. 걷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자기와 대화하고 하나님과 대화한다. 많은 것이 들리고 많은 것을 만나게 된다. 순례자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곳을 향하여 매일 한걸음씩 걸을 뿐이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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