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라도 편하게 해주세요
욥기10:13-22
욥은 생각하기를 하나님은 선하신 창조주의 모습은 감추시고 오직 자기를 해치려고 사나운 사자처럼 자신을 덮쳐서 상처를 주고 죽이시려는 것처럼 느겼습니다.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 작품을 만들듯 자기를 지으셨는데 지금은 자기를 완전히 깨버리고 티끌 가운데 앉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는지 차라리 이런 일이 겪지 않고 곧바로 무덤으로 내려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탄식하며 항변합니다.
만일 이런 이야기들을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렸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기를 이 사람 지금 죽으려고 작정하고... 자살을 곧 시도하려는 것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탄식이라면 그럴 수 있으나 욥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고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13절) “이것들”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고난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것이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깨끗하게 사노라고 자부 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더러운 누더기를 걸치고 서 있는 같아서 어찌 용서를 받겠느냐고 절망합니다. 자신이 죄를 지었다면 화가 미칠 것이며 죄가 없을지라도 너무나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고 오히려 두려워서 떨 뿐이라고 합니다.
욥은 말하기를 만일 조금이라도 머리를 쳐들고 말하려고 하면 주님은 사자같이 격렬하게 달려들어 주님은 나를 상하게 하시고 깜짝 놀랄 일들을 보여 주시며 자신을 제압하신다고 합니다.(16절) 자신에게 불리한 증인들을 계속해서 번갈아 세우셔서 정죄하시고 부대를 번갈아 보내서 공격하시는 것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숨을 돌릴 틈도 없다고 토로합니다. 이렇게 대우하시면서 왜 태어나게 하셨는지...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꼴을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18절)
인간의 생의 전체는 한장의 파노라마와 같습니다. 있어도 없는 것 같으며 태어 나는 것과 죽은 것이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 저 지평선 위에 붉은 해가 떠오를 때 황홀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일출의 감격도 잊고 일에 싸여 살아갑니다. 어느 순간 해는 지고 캄캄해집니다.(20절) 지금 우리는 그런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삶이 힘들다 어렵다 불평하고 원망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간을 헤아리를 지혜가 있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될까를 고민이 필요합니다.(시90:12) 그리하여 간순간 지혜로운 자로 살다가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
욥은 자신을 제발 하나님 혼자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20절) 살아 있는 날이 몇 날인지는 모르지만 편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손을 놓으시면 편할까요? 하나님의 손을 떼[시는 것 자체가 저주요 심판입니다. 오히려 힘들고 어려울 때 있을 때에 “하나님 나를 붙들어 주세요. 하나님 나를 간섭해 주세요”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안식, 하나님이 없는 평안, 하나님을 떠난 잠시 동안의 도피는 유익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우리를 만들어 가고 계신 과정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완성된 작품은 아닙니다. 정금 같이 연단을 시켜서 더욱 빛나게 만드셔서 저 천국에 들어갈 때에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우시는 것이 주님의 목표입니다. 앞으로 우리를 더 연단하여 진실한 기도를 하게 하시고 죄를 버리게 하시고 특권을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만 붙들며 깨끗한 사람을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욥이 합격 점에 이르렀다고 인정되었을 때 고통은 끝나고 옛날 이상 갑절의 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간섭은 은혜입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진짜 값진 것은
골프에 몹시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화이다. “오늘 아침에 내가 아끼는 골프채를 잃어 버렸어” “저런 어디서 잃어 버렸는데..” “수퍼마켓 주차장에서” “도둑놈이 자동차는 망가뜨리지 않았어?‘ ”그야 알수 없지. 차까지 가지고 갔으니까“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