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움직이는 보리떡 사사기7: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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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보리떡
사사기7:9-18
기드온이 모집한 군사가 3만 2천 명에서 99%를 탈락시키고 1%인 300명을 남기십니다. 기드온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 하시지만 도저히 싸울 힘이 나지 않습니다. 기드온은 밤새도록 고민하며 두려움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네가 직접 미디안 진으로 내려가면 네가 듣는 소리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뭔가를 확인 시켜 주시기 위해서 큰 이벤트를 준비하신 겁니다. 기드온은 적진의 코 밑에 숨어 있는데  마침 보초를 서고 있는 두 사람중 하나가 깊이 졸더니 깨어서 꿈 이야기를 합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오더니 장막을 치니 무너졌더라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그 보리떡은 곧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라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기드온의 손을 넘기셨다”고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기드온이 두려워서 떨고 있는데 사실 미디안 군사들이 더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에게 주식은 밀이고 보리떡은 잡곡입니다. 잡곡을 짓이겨서 만든 옛날로 꽁보리 주먹밥이 보리떡입니다. 이스라엘은 보리떡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블레셋의 골리앗 앞에 선 어린 다윗의 존재는 보리떡 한 조각에 불과한 존재였습니다. 대로마 제국이 아래 있는 식민 땅의 작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는 보리떡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거대한 세력 앞에 그리스도인의 존재는 보리떡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보리떡은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품고 있는 자화상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써 먹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신뢰할 때에  보리떡 일지라도 하나님이 쓰심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보리떡은 한 덩어리입니다. 끈기가 없는 보리를 깨고 부수고 오래 짓이겨서 뭉쳤습니다. 얼마나  단단한지 차돌처럼 되었습니다. 하나하나를 보면 한 없이 부족할지 몰라도 주님 안에서 하나되니 강하여집니다. 이 보리떡이 가만히 있지 않고 굴러왔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꿔다놓은 보릿자루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의 생명을 가진 유기체 교회입니다. 생명은 움직이는 것이며 성장하는 것이며 녹슬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령안에서 하나되어 세상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유물론의 사회주의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과 반기독교적인 사상들을 향하여 굴러가야 합니다. 

기억하라! 성경이 말하는 지도자의 자격은 특별히 신념이 강하거나 자기암시를 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라거나 “하면 된다” 적극적으로 일을 밀어붙이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세를 불리고 권모술수를 쓰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300 용사처럼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일하실 것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교회와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위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교회가 여리고 작전.. 홍해 작전...많은 행사를 치르지만 그것을 보고 세상이 교회를 두려워합니까? 뭐 하고 있느냐? 경멸합니다. 

기드온이 나팔을 불면 막사에 사방에서 나팔을 불고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 외치는데...언뜻 보기에는 마치가 아이들 병정놀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미디안의 진영 기드온의 군대에 대한 두려움을 빠져 있습니다. 이 공포 전술을 통하여 큰 충격을 받고 자중지란 일어나서 결국은 그 진영을 비우고 도망을 칩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내가 변하니
어느 교회 집사로 교사와 성가대를 봉사하며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인데 그 직장에 부장이 새로 부임했다. 부장이 이 예수 믿는 자기를 괴롭게 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야단을 심하게 치며, 주일에 교회에 가지 못하도록 출근을 시키면서 힘들게 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 저 못된 부장의 성격을 고쳐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이상하게 부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며 자기 마음이 편안했다. 그런데 몇 년의 세월이 지나고 가만 보니 그 부장이 변한 게 아니라 자기가 변해 있었다.  부장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어느 날 ????나도 교회에 나가고 싶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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