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끝까지 예배가 되게 하라 출애굽기4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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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예배가 되게 하라
출애굽기40:17-33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의 땅이었던 애굽에서 나오고자 할 때에 모세가 바로에게 요구한 것이 내 백성이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도록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바로는 남자만 나가서 예배해라. ... 이런 저런 이유로 제한을 하면서 막았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배하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배부른 자의 흥정으로 여겼습니다. 모세가 원한 것은 온 백성이 드리는 온전한 예배였습니다.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10회전에 이르는 치열한 공방 치르고 바로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배에 대하여 심각하게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를 전염병의 온상처럼 호도하며 세상을 동원하여 교회를 감사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들은 “우리가 잘못하였다”고 자아 비판을 하는 기막힌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 너무 오래 예배를 쉬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영상 예배를 자신의 예배로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핍박으로 인하여 저 외로운 고도(孤島)에서 주일을 지키는 요한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를 심각한 시험대에 서 있으며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목적과 나의 존재 이유가 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예배당입니다. 예배를 쉬면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모두 정신을 차리고 힘들고 어렵지만 눈물의 골자기를 지나서 성전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합니다. 예배를 향하여 가는 그 길에 샘이 터지게 하실 것이며 우리의 가는 길이 대로(大路)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시84:5-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입니다, 애굽을 떠난지 둘째 해 첫 달 초하루에 성막을 완성하며 백성들은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모세는 어떤 선입관도 어떤 구상도 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서 그에게 제시하신 설계대로 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그것이 성막이며 교회입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하기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지었다고 합니다.(19절 21절 23절 25절 27절 29절 32절) 단순히 일을 끝냈다는 것이 아니고 명하신 대로 끝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그디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집이 되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전 3장에 우리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건축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고전3:10-15) 집을 지을 때에  그럭저럭 끝내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인생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그런 인생을 그럭저럭 대충 대충 살아가다가 끝낸다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 하시겠습니까? 주님이 내게 명하신 인생 설계도가 있습니다. 가라고 하신 길이 있고 땀 흘려서 쌓아가야 할 과업이 있습니다.  바울은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이 왔을 때에 유언적 고백을 합니다. 끝까지 달리고 지키고 싸웠노라고..그리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칭찬과 상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제나 비극의 시작은 불행의 시작은 예배가 변질되었을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광야의 성막은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신령과 진리가운데 드려지는 경건한 예배입니다, 예배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감정 발산하는 종교행위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참된 예배가 드려지므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교회마다 크게 부흥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가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마음의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영혼의 성숙도 경건도 뜨거운 사역도 멈춰 있는 느낌이다. 시끄러운 시간이 지나가고 홀로 있는 엘리야게에 비로소 들려온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한다. 닫혀 있는 곳에 고립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또 하나님의 음성이 들랴야 한다. 그냥 지나가면 삶은 폐허로 변할 것이다. 권력자들이 세상에 교회를 가르치려 든다. 교회를 정신없이 흔들며 계몽시키려고 한다. 정부 발(發) 예배 지침에는 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주의 사항까지 첨부한다. 주일을 앞두고 있는 이 날에 영혼의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순례의 길을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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