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철밥통과 꽁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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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철밥통과 꽁보리밥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대신대 총장)

 나는 꽁보리밥 세대다. 그리고 호롱불 세대다. 북한공산당의 불법남침으로 6·25전쟁이후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국민들 모두가 힘들었다.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살 곳도 없어 우리는 지구상의 최빈국의 가난뱅이었다. 내 경우는 특별히 극빈자의 가정에 태어나, 술도가에서 나온 찌꺼기에 사카린을 타서 끼니를 겨우 때우기도 했었다. 해방되기 전인 어린 시절에는 소나무 껍질에서 나온 섬유질을 절구통에 빻아서 송구떡으로 연명하기도 했었다. 말 그대로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랬던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10대강국에다 곧 G7에 진입 한단다. 이걸 두고 20세기의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이라 한다.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전전 긍긍하는 중에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술강국, 문화강국이 된 것은 이번 정부가 잘해서 된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줄타기외교로 망신을 당했고, 자나 깨나 동무생각에 서민 경제는 뒷전이었다.  

 문제는 정치였다. 집권자들은 과거의 모든 것을 적폐로 몰아갔고, <평화>를 들먹이며 동무들의 비위를 건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돈 들여서 만든 건물이 폭파 당해도 입도 뻥끗 못하고, <미군철수>, <원전파기>를 무슨 새 역사의 창조쯤으로 선전 하더니, 미국에 가서는 납작 엎드려 한미동맹은 이상 없고, 원전을 다시 하겠다고 했단다. 정부는 코쟁이를 속이려고 했지만, 미국은 한국의 종북주의 정치를 손바닥 보듯이 꽤 뚫고 있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정보화 시대이다. 
그러니 미국도 못 속이고, 우리 국민도 못 속이는 시대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부흥, 발전 한 것은, 지난 130년 동안 강단을 맡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설교를 통해서 국민의 눈을 뜨게 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축복의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우리도 한 번 잘살아 보세!>라는 깃발아래, 국민들을 5000년의 잠에서 깨어나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고속도로를 닦고, 중공업을 일으키고, 산업전사, 무역전사, 과학기술 전사들을 곳곳에 세워 말 그대로 <민족중흥>을 일으켰다. 그러므로 박정희 장군 또한 나라를 위해 생명을 걸었다. 5·16이 일어나던 그날 새벽, 박 장군은 부관을 시켜 참모 총장에게 편지하기를,
 “만약에 우리들이 택한 이 방법이 조국과 겨레의 반역이 되는 결과가 된다면, 우리들은 국민들 앞에 사죄하고 전원 자결하기를 맹세합니다.”라고 썼다. 이는 그가 국가 재건에 생명을 걸었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의 이 정부는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홍보물에 평양의 대동강 주변의 능라도를 넣었다고 한다. 참 기가 막힐 일이다. 4,000만원을 들여 서울을 홍보하는 영상에 버젓이 <평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업자가 잘못해서 그리 되었다고 낯 뜨거운 변명을 했지만, 사실 이것이 지금 정부의 민낯이다. 그들은 어찌하든지 서울과 평양을 같이 엮어 보겠다는 음흉한 발상이었다. 종북주의자들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을 지우고, 깨부수고, 욕하고, 파괴하고, 적패로 몰아가는 것을 사명으로 아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이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을 다스리고 있다. 말끝마다 이승만, 박정희의 <독재>를 말하지만, 지금의 독재가 사실 더 두렵게 느껴지는 것은 어찜인가!
또한 지금의 국민들은 코로나19로 공짜 맛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일차 몇 십 만원, 이차 몇 십 만원 찔끔찔끔 주면서 여론 몰이를 하고, 표를 모으고, 복지 명목으로 생색내면서 코로나19 정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정부는 산업을 일으켜서 일자리 창출할 생각은 없고, 국민 혈세로 공돈을 자꾸 주면서 통치하는 사회주의 나라로 길들이고 있다.

 젊은이들은 일할 자리가 없다. 힘든 청년들은 라면과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요즘 취준생들이 제일 가고 싶은 직장은 공기업이다. 왜냐하면 공기업은 <철밥통>이 보장되고, 공기업은 엄청난 적자가 생겨도 보너스를 주는 희한한 직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직장을 두고 하는 말이 <신의 직장>, <꿈의 직장>이라 한다. 그러니 공기업의 경쟁률은 수백 대 일이 된다고 한다. 공기업이란 것은 모두가 돈 먹는 하마다. <철밥통의 직장>인 공기업은 모두 천문학적 부체를 갖고 있고, 정부의 권력자들이 그 돈을 나누어 먹고, 공기업의 사장과 임원들은 모두가 정부에서 낙하산을 탄다고 한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공기업 개혁을 단행했지만, 문 정부 들어서는 오히려 공기업의 황금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들은 나라의 살림이 다 거덜 나도 상관이 없다. 공기업에는 권력의 칼을 가진 자들이 마음껏 비리를 해도 통재가 없단다. L.H사태를 보듯 공기업의 권한과 사업영역이 확장되면서 요지경이 되었다. 작년에는 공기업 36곳 중에서 절반이 적자였다고 한다. 2019년만 해도 공기업에서 10조원의 적자가 났다고 한다. 아예 나라를 말아 먹은 것이다.

공기업은 수출이 되지 않아도 그만이고, 성과가 없어도 문제없고, 수입이 없어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 피땀 흘려 세운 이 나라에 힘 있는 자들이 공기업인 <철밥통>에 빨대를 대고, 정치권이 하고 싶은 데로 소신껏 한단다. 그러나 그것들이 민영화되어 국민들이 주주가 되어서, 눈을 부라리며 감독하면, 국민도 살고 나라도 살 것이다. 꽁보리밥도 못 먹고 살아온 나 같은 사람은 나라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책임하고 희한한 공기업의 <철밥통>에 왠지 가슴이 아리다.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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