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2월 13일 오전 09:05
- e 153
[평안]
2023. 12. 11 (월)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 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平安)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 10 :12~13) 아멘.
한 젊은 청년이 인생을 충실히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킷 리스트'(bucket listㅡ죽음을 앞둔 사람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작성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가장 먼저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사랑받는 삶'을 위해 주변(周邊) 사람들을 먼저 배려(配慮)했으며, '풍족한 삶'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명예로운 삶' 을 위해 정의롭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남다르게 노력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청년(靑年)은 누구보다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에 항상 걱정과 불안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충실한 삶을 위해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作成)하고 훌륭히 실행하고 있는데 여전히 뭔가 부족합니다. 저에게 빠진 것이 무엇인가요?"
스승은 청년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보고 말했습니다.
"훌륭하고 일리가 있는 계획(計劃)이네. 그런데 자네는 가장 중요(重要)한 것들이 빠뜨렸네. 그것이 없을 때 이런 것들은 오히려 큰 고통이 될 걸세."
그리고 스승은 청년(靑年)의 리스트(lisf) 맨 윗줄에 한 줄을 더 적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평안>'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욕심(欲心)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재물과 성공적인 삶을 살아도 쉽게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하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풍족한 혜택으로 편안하게 살면서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사람에게 마음에 <평안>이 없기 때문에 오는 사람의 심리입니다. 행복한가 그렇지 못한가는 결국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허락(許諾)하신 마음의 <평안>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의 실천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데 사명(使命)을 다 하시길 소망합니다.
"바깥에서 <평안>을 찾는 것은 인생을 피하는 방법(方法)으로 절대 <평안(平安)>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이 <평안>할 준비가 되면 그것은 스스로 당신을 찾아온다." ㅡ 라인홀트 니버 ㅡ
■ 라인홀트 니버(Reinhold Niebuhr, 1892~1971) 개신교 신학자이며, 기독교 윤리학자이다. 기독교 신앙을 현실 적인 현대 정치와 외교(外交)에 접목(椄木)시킨 기독교 현실주의 로 유명하다. 현대 정의로운 전쟁(just war) 사상에 크게 기 여하였다.
샬롬!!
오늘은 한 주일을 시작하는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主)님과 함께 동행(同行)하시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