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이해]
2023. 10. 16 (월)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 서, 연합(聯合)하여 확실한 이해(理解)의 모 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秘密)인 그리스 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골 2:2) 아멘.

어느 핢머니는 오래전 할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 가신 이후(以後)로, 비룻 체구(體軀)는 작고 약하지만 큰아들을 포함해서 삼남매를 키우면서 억척스럽게 생활하셨습니다.

큰아들은 도시(都市)로 나가 직장에 취직를 하고, 장가를 가서 손주을 낳았습니다. 그런 데 그 손주는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시골에 계신 할머니 집에 가는데 할머니는, 그 어린 손주의 손을 잡고 재래 시장에 자주 가곤 했 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참, '장(場)'을 보다가 가방 안을 보시더니 할머니가 깜짝 놀라셨습니다 아마도 물건을 사시다가 지갑을 떨어뜨리신 모양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급(急)하게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혹시(或是) 떨어져 있을 지갑(紙匣)을, 찾기 시작(始作)했습니다. 시장 바닥 여기저기를 살피며, 지갑을 찾는 손주와 할머니에게, 웬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아저씨는 다리도 불편하시고 한 여름인데도 허름한 겨울 옷을 입고 있었는데, 몇 걸음 앞 에 그 아저씨가 오자, 안 좋은 냄새가 진동했 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할머니가 잃어버린, 지 갑을 불쑥 내밀며 말했습니다.
“어르신 이거, 떨어트렸어요 제가 다리가 아 파서 빨리 못 쫓아왔네요.”

할머니는, 건네 받은 지갑을 빨리 열어서 먼 저, 꼼꼼하게 내용물을 확인(確認)하셨습니 다. 지갑 안에는 돈을 포함해서 그대로 전부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뒤돌아 가려는 아저씨에게 할머니가 급하게 말했습니다.

“지갑을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이런 경우가 있나! 내 지갑에는 이렇게 큰 돈이 없었는데 왜, 당신(當身) 돈을 여기에 더, 넣어둔 거예 요? 이거는 내 돈이 아니니 가져가요?”

할머니는 아저씨에게 지갑 속의 절반(折半) 정도 되는 돈을 억지로 쥐여 주더니 어린 손 주의 손을 잡고 가셨습니다.

한 동안은, 손주는 할머니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 니, 할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 복잡(複雜)하고 다양 해서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 서 때로는, 의도(意圖)치 않은 오해(誤解)와 의심으로 상대방(相對方)을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잘못된 오해와 의심(疑心)은 누군가에 게 상처가 되고 상처는 사람을 안 좋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오해 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변(周邊)에 이웃 과 지인(知人)들에게 오해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행동(行動)하시고 항상 모든 사람들 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명자(使命者)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당신의 고통은, 당신이 오해의 껍질을 벗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ㅡ 칼릴 지브란 ㅡ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 1931) 레바논계 미국인(美國人)으로, 예술 가이며 시인, 작가였다 어렸을 때 그의 가족 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의 대표작으로  '예언자'(1923)가 있다. 

샬롬!!
오늘은 한주일을 시작하는 월(月)요일 아침 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祈禱)와 말씀으로 주(主)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