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9월 17일 오전 07:09
- e 167
[교감]
2022. 09. 03 (토)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잠 3:32) 아멘.
2006년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추모제(追慕祭)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參與)해서 추모했던, 대상 은 13년 동안 수 많은 환자(患者)들에게, 기 적을 선물한 치료견 ‘치로리’였습니다.
'치로리' 덕에 말을 잃었던 라쿠 할머니는 말 을 되찾았고 전신 마비(全身痲痹) 환자였던 헤이코 할머니는, '치로리' 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意味)를 잃고 침대(寢臺) 에서, 누워만 지냈던 하세가와 아저씨는, '치 로리' 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 을 위로(慰勞)한 '치로리', 그러나 사실 '치로 리'의 과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1992년 비오는 날 쓰레기장에 강아지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 개 '치로리'의 몰골 은 애완견(愛玩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접히는 짝귀에다 볼품없는 ‘숏 다리’ 신세였고 게다가 사람에 게 학대받아 한쪽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치로리' 는 끝내 입 양(入養)을, 가지 못해 안락사를 당할, 위기 (危機)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극적(劇的)으 로 안락사(安樂死) 당일, '오키 토오루' 씨에 게 입양되었습니다.
'치로리' 는, 주인의 극진(極盡)한 보살핌과 따뜻한 <교감>덕택에 치료견(治療犬)으로 제2의 견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함께 동행했던 '치로리'는 치료견 으로 13년간 활동(活動)했고, '치로리'가 죽 자 '치로리'를 추모(追慕)하며 '오키 토오루'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너를 구(救) 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너가 나를 구한 거야!”
그렇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서로를 이해(理解)하는 언어 가 다르지만 마음으로 대화(對話)해 <교감> 이 통한다면, 세상(世上)에서 가장 친(親)한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動物)과의 <교감>으로 인간은 무엇과 도 바꿀 수 없는 행복(幸福)을 느낄 수도 있 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百姓)들은 혹시 집에서 반려견(伴侶犬)을 키운다면, 그들을 따뜻하 고, 정겨운 <교감>으로 키워, 이 반려견들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의 위로(慰勞) 가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를 다하 여 키우시길 소망합니다.
"진정한 소통과 <교감>은 말과 언어 너머의 마음과 느낌, 진심이 전해져 이루어진다."
ㅡ 헬렌 켈러 ㅡ
■ 헬렌 켈러(Helen Keller, 1880~1968) 미국, 그는 인생을 농아와 맹인(盲人)을 돕 고 사회주의 지식인으로서 인권 운동과 노 동 운동에도 기여했다.
샬롬!!
오늘은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상쾌(爽快)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성령충만(聖靈充滿)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主)님과 함께 동행하시 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百姓)들에게 열심(熱心)히 복음(福音)을 전하 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