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하나님은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사람들을 여러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지만 필자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과 불평하는 사람과 아무런  반응을 안하는 사람들로 구분한다. 같은 메시지 문자를 올려도 감사하며 아멘으로 자기 것으로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묵묵히 지내고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이 있다. 필자는 대략 12명이 회원으로 들어있는 40개의 단체 카톡방들을 운영하는데 그 방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런데 감사의 반응을 금방 메시지로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보너스예화를 드린다. 그러나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보너스 예화를 보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에게는 하루 하나의  메시지를 받는 사람이 있고, 하루 3개의 메시지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감사를 표현하지 않음으로 메시지를 놓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가 보내는 첫번째 메시지는 감사하는가 안하는가를 테스트하는 문장이었다. 감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그날의 보너스 예화를 받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다. 즉 필자는 감사라는 테스트에서 그 분이 불합격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그들에게는  예화를 보내지 않는 것이다. 
 스펜서라는 대학생이 낮잠을 자다가 갑자기 엄청난 충격음을 들었다. 창문을 열어보니 미시건 호수의 커다란 바위에 유람선이 충돌해 가라앉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수영 실력이 뛰어났던 스펜서는 바로 뛰어나가 호수에 몸을 던졌고 17명이나 구조했다. 그러나 한계 이상의 체력을 써 이날 이후로 큰 병을 앓았고 7년 뒤, 32살의 젊은 나이에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펜서의 활약을 알고 있던 지역 신문사의 기자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병실에 찾아와 이런 질문을 했다. “당신이 구해 준 17명의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겠습니다.” 이 질문을 들은 스펜서는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17명의 사람들 중 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사람은 어린 소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작년까지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매년 감사편지를 보내줍니다. 하지만 다른 16명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 소녀의 감사 때문에 내가 한 일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에게는 감사가 없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진정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주님께 범사에 감사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심리학과에서 감사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한 적이 있다. 먼저 12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교수는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절반은 하루에 5가지 정도 감사 제목을 쓰는 일기를 쓰게 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뒤에 삶의 행복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감사를 매일 한 사람들은 행복도가 대부분 높아졌지만 나머지 한 그룹의 사람들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다음으로는 건강을 체크했다. 매일 감사를 한 사람들은 체중이 줄고 혈압이 안정되었으며, 통증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나 반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감사일기를 쓴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들 중 몇몇은 승진을 하기도 했다. 에머슨 교수는 연구결과를 통해“매일 감사하는 습관은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 데 가장 투자대비 효율이 높은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감사를 표명하는 사람들은 리셉티브니스(수용성)가 큰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인격의 그릇이 큰 사람들이다. 평신도라면 머지않아 부자가 될 사람들이고, 목회자라면 대성할 사람이다. 물론 인내해야 그런 결과를 얻게 되지만 범사에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형통할 분들이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한다.

주여! 감사를 잃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범사에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은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감사로 하는 자를 찾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