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사람의 내면(內面)에서
성품(性品) 즉, 사람의 성질과 됨됨이,
감정(感情) 즉,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에 대하여 느
끼어 나타나는 심정이나 기분,
의사(意思) 즉,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
의지(意志) 즉, 어떤 일을 이루려는 적극적인 마음
를 포함하는 주체(主體)을 말합니다.
또한 <마음>은?
지각(知覺) 알아서 깨달고,
사유(思惟) 생각하고 궁리하고,
추론(推論) 이치에 따라 미루어 생각하여 논하고,
판단(判斷) 일정한 논리나 기준에 따라 사물의 가
치(價値)와 관계를 결정(決定)하여 자신을 통제(統制)하는 역할(役割)을 합니다.
또한 <마음>은?
좁은 의미(意味)로서 육신(肉身)에 상대되는 지각
능력(知覺能力)을 중심(中心)으로 인식(認識)되기
도 하고,
넓은 의미(意味)로서 우주(宇宙)와 <마음>을 일치
시키는 세계관(世界觀)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마음>에 대하여 조용히 뜻을 의미(意味)하며 묵상(默想)해 보시길 바랍니다.
'씻어야 할 것은 육신(肉身)의 때가 아니라 세상 물 때에 젖은 <마음>' 입니다.
'채워야 할 것은 허기(虛飢)진 배가 아니라 허기(虛飢)진 <마음>' 입니다.
'성형(成形) 해야 할 것은 삐뚤어진 코가 아니라 삐
뚤어진 <마음>' 입니다.
'빗질해야 할 것은 헝클어진 머리가 아니라 헝클어
진 <마음>' 입니다.
'비워야 할 것은 뱃속의 찌꺼기가 아니라 세상의 어
수선하고 어지러진 일에 찌든 찌꺼기 <마음>' 입니
다.
'내려놓아야 할 것은 걸머진 짐이 아니라 욕심(慾
心)으로 가득 찬 <마음>' 입니다.
그러니 갖춰야 할 것은 얼굴을 비춰 볼 작은 거울 인 면경(面鏡)이 아니라 몸을 비춰 볼 큰 거울 체경
(體鏡)이 아니라 <마음>을 비춰 볼 맑은 마음인 심
경(心鏡)입니다. <마음>이 맑으면 사람이 맑고 그
의 삶이 또한 맑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 찌든 <마음>이 아
니라 항상 깨끗하고 맑은 <마음>인 심경(心鏡)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충직한 종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마음>을 위대(偉大)한 일로 이끄는 것은 오직 열
정(熱情), 위대(偉大)한 열정(熱情)뿐이다."
ㅡ 드니 디드로 ㅡ
■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 프랑
스) 실제로 교회에 소속되어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예수회에서 교육받았다. 1745~1772년까지 27년 동안 계몽주의 시대의 주요 저작물인 '백과전서'의 편집장을 맡았다. 언어와 미학에 관심이 있었고, 수
필도 발표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