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불위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8월 31일 오후 01:11
- e 137
중국의 여불위(呂不韋)는 사람을 판단하는 육험론(六驗論)을 말합니다. 사람을 등용할 때 여섯 가지를 시험해 보는 방법으로 기준을 삼는다는 이론입니다. 사람을 평가함에 있어 외모나 재능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지식, 경험, 기술, 재력을 가지고 함부로 평가해서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됨입니다. 사람됨이 잘못되면 재능이나 지식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불위는 여섯 가지 기준을 말합니다.
첫째, 사람이 즐거울 때 얼마나 즐거워하는가?
둘째는 기쁠 때 얼마나 그것을 자제할 수 있느냐?
셋째, 괴로울 때 얼마나 참아내는가?
넷째로, 두려울 때 얼마나 대범할 수 있는가?
다섯째로, 슬플 때 얼마나 스스로 삭일 수 있느냐?
여섯째로, 화가 났을 때 얼마나 개의치 않을 수 있는가?
자극을 주고서 그 자극에 동물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일수록 쓸모없는 사람이요, 그 자극을 자제하는 사람일수록 쓸모 있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만이 대인이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것이 세상 급류에 휘말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