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Orlando, Florida

 내 고향 Orlando,Florida

      미국에 첫발을 디딘 지도 벌써 34년이 넘었다. 미국에서 이곳 저곳을 다니며 살다가 올랜도에 온지도 25년이 넘었으니 올랜도는 나의 제2의 고향이다. 태어난 곳은 충남 논산군 가야곡면 육곡리이지만 그곳에서 산 세월보다 이곳에서 산 세월이 훨씬 길으니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정을 붙이고 살고 있다.

 올랜도는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듯이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경기가 좋을 때는 TV 뉴스에서 1년에 7천만명이 올랜도에 방문 한다고 발표 했는데 최근에는 뉴욕처럼 약 5천만명이 방문 한다고 한다. 미국 전역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 든다

      올랜도하면 디즈니 월드를 떠올린다. 약 3천에이커(2백 6십만평)의 넓은 부지를 소유한 디즈니 월드 안에는4개의 대규모   테마 파크들이 있다.즉 Magic Kingdom, HollywoodStudio, EPCOT, Animal Kingdom등이다. 그 외에도 WaterPark 들, SportsComplex, Disney Quest등 디즈니 관련된 곳만 관광 하려 해도 최소한 1주일이 걸린다.

 그 외에도 UniversalStudio의 두 개의 테마 파크,Sea World, Discovery Cove, 또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NASA(케네디 우주 센터) 서쪽으로 1시간반 거리의 Tampa에 있는 BushGarden 등 모두 다 대단한 구경 거리다. 이렇게 볼 것도 많은 곳에 보내 주셔서 지난 20여년간 이곳 저곳 구경할 기회도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올랜도에서 방문 할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은혜를 받는 곳은 역시 HolyLand Experience (2024 현재 closed. 너무 아깝다)이다.  이 곳은 크리스천이면 모두 가서 은혜 받으라고 권하고 싶고, 안 믿는 가족, 친구, 친지들을 데리고 가서 복음을 소개 받는 귀한 기회를 갖도록 권하고 싶은 곳이다.   Holy Land Experience는 처음에는 유대인 크리스천들의 사역인 Zion’sHope에 의해서 시작된 크리스천 테마 파크이다. 매주 목요일의 성경 공부는 대표인 Dr.Marv Rosenthal 에 의해서 진행 되었고 유대인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상당한 인기였고 유대인 배경을 가진 그분의 성경 강해는 나에게도 큰 은혜의 시간들 이었다. 안타깝게도 경영난으로 TBN이 인수하게 됨으로 그곳에서의 성경공부는 없어졌지만 성막 안에서 하이 테크널러지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솔로몬 성전 안에 있는 영화관, 성전 뜰 밖에서 뮤지칼을 보면서 은혜 받는 곳이다.  실외에서는 예수님 십자가 길을 재현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 벅찬 아픔과 감사를 느끼며, AD66년 당시의 예루살렘 시를 설명할 때는 큰 은혜가 된다. 또한 2천만 달러를 들여서 만들었다는(그곳에 소장된 원본 성경들의 값을 계산에 포함해서)Scriptorium 에서 큰 은혜와 감동을 체험 하는 곳이다.

     더욱이 내 고향 올랜도에는 내가 25여년동안 그 사역에 동참한 CCC 국제본부 (Campus Crusade for Christ, International Headquarters 현재는 CRU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있고 그곳에서는 하루에 3번씩 JesusFilm Tour 를 해주며 방문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끈다.                 CCC 국제본부 옆에는 Wycliffe 성경 번역 선교단체 미국본부가 있고, 그 외에 Pioneer 선교단체 세계본부,NTM(New Tribe Mission) 선교단체 본부가 있어서 여러 선교 단체를 견학할 수 있는 곳이다.

      동북쪽으로 1시간 정도 가면 데이토나 비취가 있는데 그곳에는 밀가루처럼 하얀 아름 다운 모래 사장 위에 비취가 끝없이 펼쳐진다.

     그 밖에도 BokTower Garden, Garland, La Nouba- Cirque du Soleil(최상급의 서커스 공연장),Wet & Wild Water Park , 미국에서 단층백화점으로 최고 크다는 Floridamall, 또한  수없이 많은 골프장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고 더운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여름에는 거의 매일 소나기가 한차례씩 오고, 그 다음에 또 햇볓이 다시 나오니 더워도 그런대로 상퀘하고 견딜 만 하다.

      무엇보다도 올랜도가 성시화가 되도록 애쓰는 크리스천들이 선교단체와 교회들의 연합으로 VisionOrlando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연합하여 기도하며 애쓰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몇 년 전에는 CCC 와 교회들의 연합으로 올랜도 복음화를 위해서 많은 돈을 모금하여 OrangeCounty, Seminole County, Osceola County의 모든 가정(약 60만 가구)에 예수영화를 보급하고 followup을 한적이 있었다. 각 도시 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일까. 교회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니 참 좋은 일 일 것이다.

      나는 내 고향 올랜도에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올랜도 국제 공항에 나가 스마일 전도지(www.on-tract.com 에 가면 100여개의 언어로된 1페이지 story telling 전도지가 있다)를 나누어 주며 전도하고 있다. 비록 한번 갈 때마다 몇 사람이 약 2천여명에게 나누어 주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비록 적은 일이지만 이 일을 계속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 도시마다 크리스천들이 공항에 나가서 1주일에 한번 이상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일을 계속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 하실까 생각해 본다.

        나를 사랑하셔서 미국에서도 이곳 올랜도에 제2의 고향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