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나사렛 사람 예수 마태복음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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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사람 예수
마태복음2:13-23
권력도 마약이나 알코올 등처럼 중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 초조, 불면 등과 같은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되며 내성이 생기면 더 큰 것에 욕심을 부립니다.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중독자는 권력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미망(迷妄)에서 깨어나고 그리고 덧없음을 한탄합니다. 잡고 있는 권력을 오래 누리려는 과욕으로 인하여 오늘 세상은 인면수심(人面獸心)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국민일 뿐입니다. 권력중독자인 헤롯은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를 찾지 못하자 그 주변에 있는 두 살 미만의 남자 아이를 죽입니다.(1절) 적어도 수십명의 남자 아이가 죽었을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아이를 잃은 부모의 통곡은 베들레헴 하늘에 메아리칩니다.(18절) 주의 사자가 꿈에 요셉에게 헤롯의 흉계를 알려주자 수백 킬로미터가 떨어진 애굽으로 떠납니다.(14절) 출산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마리아에게나 아기에게도 힘든 일이었으나 요셉은 즉각 순종하였습니다. 요셉은 따지고 보면 자신이 낳은 아들도 아니었고, 도망을 치다가 붙들리면 자신의 아이뿐 아니라 자신까지 생명의 위협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즉각 순종하고 있었던 것입니다.(22절) 

 애굽에서 돌아오신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까지 지내셨습니다. 23절은 신약과 구약 성경을 통틀어 ‘나사렛’이란 단어가 처음 나오는 구절입니다. 구약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던 동네 ‘나사렛’은 현재 인근 지역을 포함해 인구 20만 명이 사는 큰 도시로서 고대와  현대적인 멋이 어우러진 신도시로서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에 오면 빠뜨릴 수 없는 방문지입니다. 주님은 거기서 30여 년을 목수의 일을 하시며 지극히 평범하고 가난한 상활을 하십니다. 

 굳이 ‘나사렛 예수’라고 지명을 붙여서 이름을 부르는 이유는 나사렛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성지(聖地)이기 때문도 아니고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나사렛 예수’라고 부른 이유는 당시에 예수라는 이름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예수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예수가 자랐던 지명을 원래의 이름에 덧붙여 나사렛 예수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선한 것이라고는 나올 수 없던 마을 ‘나사렛’, 절망보다 더 나쁜 것이 전혀 소망이 없는 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작고 소박한 마을에서 조용히 성장기를 지내시면서 사역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지만 가장 존재감 없고 무시 받는 지역에서 가난하고 낮은 자들과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 예수’이란 호칭을 평생 달고 사시는 것을 부끄러워하시거나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의 엘리트들이 아닌 갈릴리의 촌부(村夫)들을 사도로 삼으셨습니다. ‘예루살렘 예수’가 아닌 ‘나사렛 예수’입니다.  

우리도 평범한 나사렛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노래를 불러도 평범한 노래를 좋아하고, 음식도 평범한 음식을 좋아하고, 의복도 평범한 의복을 좋아하면서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잠깐 왔다 가는 인생입니다. 나그네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고 봉사하며 살고 나누어 주고 살고 섬기고 살고 희생하고 살고 좋은 일하면서 살다가 가야 합니다. 고상하고 굉장한 것처럼 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좀 내어 놓을 수 있는걸 만들어야 합니다. 나사렛처럼 작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면 거기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평범함을 넘어서   
평범함은 눈에 띄는 것이 않는다. 사람들은 대개 눈에 띄는 특별함을 추구하지만 진정한 평범함을 익히지 않으면 특별함에 이를 수 없다.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별을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누가 새 별을 발견할 수 있는가? 오랜 세월 기존의 별을 완전히 통달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늘에 보이는 모든 별들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어야 파악되지 않은 새 별을 찾아낼 수 있다. 기존의 것을 잘 알고 충분히 이해해야 탁월함을 드러낼 수 있다. 평범한 것을 꿰뚫고 있으면 평범한 속에 탁월함을 비로소 드러나게 된다. 특별함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평범함을 통달하자. 그럼 평범함을 극복할 수 있다. 평범함은 날마다 반복되는 성실함과 경건과 연결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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