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과 젊은이들에게..  베드로전서5:1-7

장로들과 젊은이들에게.. 
베드로전서5:1-7
베드로는 자신을 장로이며 고난의 증인이며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소개합니다.(1절) 예수님의 수제자이며 사도인 자신을 “함께 장로 된 자“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고 그의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은 교황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도 장로중에 한 사람이며 ”함께“ 일하는 동역자임을  고백하며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장로는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은 흔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검증되어야 교회가 어려울 때에 함께 짐을 지고 갈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며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로는 맡겨 주신 양떼를 잘 돌보아야 하되 마지못해 하지 말고 기쁨으로 하고 감사함으로 하고 즐김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교회요, 양도 하나님의 양이기에 맡겨 주신 나의 주장을 주님 앞에 내려 놓고 주님의 뜻을 따라 해야 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돌아 올 명예나 칭찬을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교회를 보살펴야 합니다(2절) 누구의 강요에 의하여 억지로 하지 말고 은혜에 감사한 마음, 자원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말씀을 사역을 하는 목회는 양을 풍성하게 먹이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자신에 돌아올 명예나 이익을 생각하여 하지 말고 오직 부르신 은혜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일을 할 때에 마치 끌려 나온 사람처럼 억지로 하면 즐겁지 아니하고 힘만 들고 일을 창조적이지도 못합니다. 또한 주장하고 지배하려는 마음으로 하지 말고 섬기는 자세로 양무리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3절) 그곳으로 가라고 손가락질을 말고 내가 먼저 그 길을 가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적인 리더십입니다. 장로는 성도를 대할 때에 권위적이고 거만한 자세가 아니라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목자장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4절) 주님이 갈릴리 바다에서 베드로를 다시 부르실 때에도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자장”은 우리의 사역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실 분이시고 책망과 상급을 주신 분이신 예수님이십니다.  
 
베드로는 청년들(젊은이)에게 권하기를 장로들의 지도를 따르며 순종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앞에 세워진 몇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성도의 협력과 순종이 있어야만 됩니다. 교회에서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그 일에 함께 참여하여 하나님의 일에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 장로는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겸손해야 합니다.(5절) 예수님은 명하고 지시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너희도 이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권위에 순복하지 않는 마음은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에 대하여 더 관심을 가지시고 그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6절)  

주의 일을 할 때에 힘들 일도 많고 마음이 근심이 떠나지 않습니다.(고후7:4.5) 그때에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면 사역을 돌보아 주십니다. 박해를 피해서 소아시아지방 지금의 터키지방에 흩어져서 나그네처럼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형편에서 보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체가 염려요 근심이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남의 나라에서 나그네로 언제까지 버티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걱정도 많았을 것입니다.  고난당할 때에 염려하지 말고 다 맡기면 그 사람을 돌봐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7절,시55:22)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더 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전수검사가 필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펴져 나가고 사람들은  바이러스의 위력 앞에 무기력 함을 느끼고 있다. 나도 혹시? 그래서 죽음의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아직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스스로 검사를 받아 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위기속에서 지금 나의 영적인 상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를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 오랜 시간 얼굴을 보지 못하고 있는 교인이 그가 우리 교인인지도 잘 모를 지경이고...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익명 신자가 되어서 점점 잃어버린 양이 되어가고 있지 않는가? 주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고 치라”고 세 번 말씀하셨다. 나에게 맡겨진 양이 어떤 사태인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가 목자일 수 있는가? 지금 우리의 심령이 혹시라도 잘못된 것에 감염되어 있지 않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목자는 양 하나 하나에 대하여 면밀히 살피는 관심과 돌봄의  사역이 있어야 한다. 바리러스의 광풍이 지나갔을 때에 나는 어떤 신자로 남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오늘을 살자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