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3:1-13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3:1-13
복음을 전하는 자가 해야 될 두 가지의 헌신이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헌신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헌신입니다.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이 살아나면 그들이 지속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진리에 목숨을 건 싸움도 있어야 하지만  영혼을 향해서는 한없이 애정과 부드러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을 바울에게서 보게 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갈 수가 없게 되자 꼭 곁에 있어야 하는 디모데를 보내기로 합니다. 홀로 남아 있는 고통이 따를지라도 우선 디모데를 보내서 그곳의 소식을 듣고 싶었습니다. 자신은 그곳을 떠나왔으나 남아 핍박을 받았던 성도들을 위로해 주고 약한 자들이 세워 주고 싶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환란을 당하게 될 거라고 가르쳤습니다.(4절) 많은사람들이 고난이 없는 성공주의와 번영신학에 세뇌되어서 장미 빛 만발한 평탄한 길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앙의 대상은 바꾸었지만 가치관은 바꾸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간적인 야심이 뒤섞여 분별이 안됩니다. 교회 성장이 목회자 성공과 동일한 용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계형 목회가 점점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습니다. 교인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절박함에 항상 시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언제나 1등석에 앉히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이 세상에 쓰레기요 끌려 다니는 포로 취급을 당하게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마16장 24절. 마24장 21절. 요16장 33절 . 행14장 21절. 빌1:19절. 딤후3:12절. 벹전3:17절) 바울은 “참다 못하여”(1.5절) 어쩔 줄 모릅니다. 성도들이 사단에게 휘둘려서 자신이 뿌렸던 그 복음의 씨가 헛될까봐서 잘못될까 봐서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성도들을 흔들어서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게 만들어서 믿음을 떠나게 하는 시험하는 자가 있었습다.

돌아온 디모데부터 들은 소식은 그들이 믿음의 충만하고 사랑의 충만하고 무엇보다도 아직도 바울에 대하여 좋게 생각하고 자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 때문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6절) 목회자에게 있어서 큰 위로와 보람은 성도로 옵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가장 마음에 깊은 상처도 슬픔도 성도로부터 옵니다. 전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믿음에 굳세게 서 있는 것을 볼 때 한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8절에 “이제는 살리라” 이게 무슨 말일까요?  육체적 이상의 상쾌함, 영적이고 정신적인 기쁨이 회복되었다는 말입니다. 숨이 막혀 가다가 새로운 공기가 들어 온 겁니다. 교회가 주안에 서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막히던 숨이 한순간에 뚫려 버리고 살맛도 나고 밥맛도 나고 힘도 불끈불끈 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보답할꼬” 믿음으로 살아준 성도들에게 . 어떻게 보답할까? 이 보다 더 감사가 일이 있겠는가?  복음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또 복음을 전해준 자기를 잊지 않고 있음에 대하여 한없는 보람과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편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11-13절) 하나님께서 길을 뚫어 주셔서 데살로니가를 방문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 바울이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 같이 성도들도 서로 사랑이 많아져서 넘치기를, 온 성도들이 주님 오실 때에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이 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살리라” 힘든 때이지만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살맛나는 행복한 교회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박근상목사(신석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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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
한 남자가 간절하게 기도하자 천사가 나타나서 물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남자는 기쁜 마음으로 소원을 나열했다. "네, 전원주택도 하나 주시고요.  100억이 들어 있는 통장도 하나 주시고,  또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고...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다 듣고 메모를 끝낸 천사가 말했다. "이제까지 설문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무엇인가?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