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예레미아38:1-13 

용기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예레미아38:1-13 
예레미아는 죽기를 각오하고 자신에게 주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몇몇 방백들이 그 메시지를 듣습니다. 예루살렘은 반드시 바벨론 군대의 손에 넘어갈 것이니 사는 길은 성문을 열고 나가서 항복하는 것이라는 예언은 당시 친애굽 정책을 쓰며 반 바벨론 정책을 쓰고 있던 대신들에게는 큰 반감을 갖게 합니다. 대신들이 왕에게 찾아갑니다. 왕에게 예레미야를 처형 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이에 방백들이 왕께 구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화를 구하지 아니하고 해를 구하오니”(4절) 예레미아는 평안이 아닌 재난과 재앙을 외치고 있다는 얘깁니다. 성에 남아 있는 군사의 손과 백성의 사기를 약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입을 다물게 하지 않으면 승리 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시드기야는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5절) 국가의 위기 상황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를 가까이 하면 반역자로 보일 것이기 때문에 왕도 선지자를 챙겨줄 수 없었습니다. 시드시아의 권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몇몇 힘있는 방백들에게 눌려 있었습니다. 그들이 왕의 허가를 받고 예레미아를 끌어다가 경비대 뜰에 있는 아주 깊은 샘에 내려 놓습니다. 밑바닥에는 물이 없고 진흙탕입니다.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살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예레미아는 사람들에게 받은 보상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곳은 죽음의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정을 받아야 할 만큼 불쌍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영광스러운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 마침 유다 왕 판관 내시로 있는 구스 사람 에벳멜렉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흑인이고  유대인도 아닙니다. 왕의 주변에서 일하는 하급 관리였습니다. 왕이 부르기 전에 함부로 나가서 말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 예레미야가 깊은 샘의 진흙탕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왕을 찾습니다. 왕은 베냐민의 문에 앉아서 바벨론의 군대의 적정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환관에 불과한 사람이 와서 그의 공무를 방해 했을 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에 입이 계속해서 닫게 하고 고난을 받는 것은 결코 옳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권력자들 대신들 종교지도자들이 즐비했습니다. 그들은 무기력한 왕의 주변에서 자기 목숨과 권력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환관이 생명을 무릅쓰고 왕에게 찾아 나가 직언을 한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에도 나라에도 용기 있는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힘과 권력은 없으나 하나님을 바라보며 용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나라가 강해지고 그 교회가 귀한 교회가 됩니다. 

 그때에 시드기아 왕은 군인 30명을 붙여서 죽기 전에 그를 끌어내라고 합니다. 군인 30명을 동원된 것은 아마도 고관들 친 바벨론자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인들이  밧줄로 끌어내어 예레미아는  수렁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13절) 선지자는 다시 시위대 뜰에 머뭅니다. 구출된 것을 안다면 분명히  그냥 두지 않을 것입니다. 선지자는 말씀을 전해야할 그 자리에 다시 섭니다. 내 목숨을 걸만큼 나의 가장 귀한 것을 포기할 만큼 내게 소중한 자리를 뭡니까?  내가 살아 있는 이유가 뭘까요? 사명을 위해서 생명을 버리고자 할 때에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삶을 둘러 주시고 앞서서 인도하시며 지켜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걸어가심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놀라운 간증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경 사랑이 주님 사랑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TV를 보는 시간은 하루에 보통 3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그에 반해 성경을 읽는 시간은 평균 7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대부분의 성도들은 아예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삶은 성경을 사랑하는 삶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다. 성경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 에베소 지역에 영적 변화와 부흥이 일어난 이유는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즉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세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바울을 통하여 말씀을 배웠다. 훗날 계시록에 에베소교회가 책망을 받은 이유는 그 처음 사랑을 잊은 것이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