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망한 할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더 들더라 예레미아31:1-20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9월 12일 오전 09:34
- e 1106
책망한 할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더 들더라
예레미아31:1-20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그 때..”(1절)는 회복의 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복은 겨우 문지방에 와서 무릎을 꿇는 있는 종의 관계나 늘 두려워 떠는 왕과 신하의 관계가 아니고 하나님의 장막에 함께 가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중에도 하나님의 장자로서 하나님의 주시는 모든 축복과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상속 받는 자로 세워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의 의하여 북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 망한지가 오래 되었으나 북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남유다와 같이 회복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3절) 그 끝없는 사랑으로 다가 오심으로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지가 가득한 앨범을 펼쳐 하나님과 좋았던 시절 추억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랑을 받을 자격을 잃어버렸다고 자포자기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시 쉴 곳을 마련해주겠으며 품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사랑하는 처녀 이스라엘”(쉬운말 성경. 4절)이 말은 한번도 죄를 짓지 아니한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조금도 거리낌 없이 탬버린을 흔들며 기뻐하는 무리들과 함께 어울려 흥에 겨워 춤추며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하십니다. 맹인과 저는 자와 해산을 앞둔 여인들일지라도 띠둥거리지 않고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8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겨우 구원 받고 겨우 물속에서 건진 생쥐처럼 벌벌 떨면서 처마 밑에서 모여 있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축복하시는지를 세상으로 하여금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짓밟던 자들이 다시는 그렇게 못하게 하십니다. 구원을 누리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장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때에는 심령도 물댄 동산과 같이 다시는 시들지 아니하며(12절) 처녀들이 춤을 주고 젊은이들과 노인들도 함께 즐거워합니다.(13절) 세대를 넘어 모든 자들이 함께 기뻐합니다.
허물어진 성전을 보며 허탈감에 빠져 있던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고 예배를 시작하게 하십니다. 예배가 회복됩니다.(14절) 회복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예배의 회복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한다는 것 보다 더 기적은 없습니다. 예배의 회복을 이 땅에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는 일이 있어서 어떤 장애물도 없기를 소원합니다.
15절에 보면 라마에서 울라고 합니다. 라마는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백성들을 포로 잡아 갈 때에 그 포로들을 집결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젊은 자식들과 생이별 하는 그 어머니들의 슬픈 통곡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 백성들을 바라보시던 주님의 마음을 어떠하셨을까요? ” 내 사랑하는 아들이며,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할 때마다 그를 깊이 생각한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그를 그리워하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길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바른성경.20절).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십니다. 온 마음으로 창자가 끊어질 듯 그 백성을 사랑하시며 그리워하면서도 징계를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징계중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 주님의 마음을 아시겠습니까?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박근상목사매일성경]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매일 폭우가 쏟아져 난리가 났다. 한 사람이 마크 트웨인((Mark Twain)에게 걱정하며 물었다. "마크 트웨인, 이 비가 그칠까요?"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요?" "그럼요. 저는 사는 동안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없습니다." 데이모스(Deimos)는 '걱정의 신'이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모스의 포로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하며 아등바등한 채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의 얼굴은 기쁨이 없고 폭발 직전의 화가 난 심각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불화와 싸움이 잦고, 되는 일이 없고 꼬인 일이 거듭 꼬인다.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두려운 걸 숨기기 위해 '척'하고 살아간다. 세상에 모든 아픔과 고통과 괴로움도 반드시 그 끝이 있다. 끝이 있다면 걱정할 것이 없다. 그래서 애써서 하는 모든 고민은 쓸모 없는 것이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고, 밤만 계속되는 날도 없다. 오늘 하루 누가 이겼는가? 믿음인가? 데이모스인가?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