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하여 예레미아29:1-23 예레미아는 예루살렘에서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9월 8일 오전 09:56
- e 983
내일을 위하여
예레미아29:1-23
예레미아는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잡혀간 자들 가운데 아직도 살아 남아 있는 자들에게 편지를 써 보냅니다. 이 편지는 잡혀간 제사장, 예언자, 백성들에게 읽혀졌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고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의 딸들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하여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5-6절) 한마디로 말하면 그 곳에서 오래 살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집을 짓고 정착하고 그리고 열매를 다 먹으면서 거기서 결혼하여 자식도 낳아 그곳에서 번성하여서 인구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70년이 지나갔을 때 더 번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70년이면 적게 잡아도 3세대입니다. 나와 자식과 손자 세대 이르기까지 자녀들이 줄어들지 아니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에게 속아서 곧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은 희망이 아니라 자포자기입니다.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그 날이 올 거라는 것입니다. 집을 짓는데 그냥 짓습니까? 돈도 있어야 하고 땀도 흘려야 합니다. 유럽에 사는 집시들은 아시아 쪽에서 유랑민들입니다. 낭만적인 말로 떠돌아 다니는 사람을 집시라고 말합니다. 집시는 쉽게 말하면 집이 없는 거지입니다. 심지 않는데서 거둘 수 없습니다. 내가 짓지 않은 남의 집 들어가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합니다.(6절) 그래야 돌아갈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라! 미래를 위해서 땀을 흘리라! 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최선을 다하라! 그렇게 할 때에 미래가 그 사람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에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이런 평안함으로 너희들 평화를 것임이니라”(7절) 비록 포로이고 나를 잡고 있는 바벨론이지만 그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탄 사람입니다. 배가 침몰했으면..나라가 망했으면 좋겠다.. 전쟁 한번 터졌으면 좋겠다.. 이것은 옳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가의 지도자와 정치인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기 전에 사장이 회사를 잘 경영하여 수입을 늘려가도록 기도하십시오, 자나 깨나 교회의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예루살렘에서 백성들을 속이던 거짓 선지자들이 바벨론까지 따라가서 그곳에서도 백성들이 듣기를 좋은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꿈을 꾸는 자들 점치는 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한 재앙이 아니라 희망의 미래를 전제로 하고 기다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뭘까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11절) 재앙이 아니며 평안이요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70년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에 번성하여 돌아오도록 바벨론에서 준비하라고 합니다. 백성들은 이미 바벨론에도 활동하는 선지자들이 많은데 또 예레미아의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입맛에 맞는 말만 들었습니다 결국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아니었습니다. 기회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듣지 아니하며 듣지 아니하므로.. 심판을 면할 수 없는 대상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19절)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이 지켜보는 삶을 자입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자로 하나님께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오늘 말씀을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그루에 희망을 심자
‘나무를 심은 사람’(The Man Who Planted Trees)은 장 지오노가 1953년에 발표한 실화 같은 동화이다. 1987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나무를 심은 사람'을 꼭 권한다. 참 감동적입니다. 내용은 한 젊은이가 산악지대에 있는 황무지를 여행하며 해마다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양치기 노인을 만난다. 그 노인은 황무지에 묵묵히 자신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 너도밤나무 씨를 심고 있었다. 젊은이는 이런 황무지에 살 수도 없는 나무를 심는 노인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마을을 떠났다. 그 후 10년이 지나고 젊은이는 다시 노인이 살던 마을을 찾았다. 그 마을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었다. 황무지였던 곳이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하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마을이 돼 있었다. 젊은이는 그 옛날 노인이 심은 것은 나무가 아니라 희망이었음을 깨닫는다. 장 지오노는 글의 끝을 이렇게 맺는다. “인간에게 주어진 힘이란 참으로 놀랍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그 노인은 누구의 땅인지는 관심이 없었다. 누구의 땅이면 어떤가? 지금 서 있는 땅에 희망을 심어 보자. 그러다 보면 나도 그 푸르름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