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서로를 받아들이라 로마서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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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받아들이라
로마서15:1-13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약한 사람들을 보면 다가가 손 내밀어 도와야 주어야 합니다. 약한 사람을 귀찮게 여기거나 짐이라고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은 자기의 지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약한 사람의 짐을 담당하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꼭 해야만 하는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라는 것입니다.(1절) 우리 주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과 약점을 담당하시며 우리를 깊이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친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시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질고를 짊어지시고 슬픔을 대신 담당하셨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셨습니다.(사53:4-6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다면 더 연약한 자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물질의 복을 받았다면 사치하고 낭비하지 말고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자녀의 형통함을 주셨다면 자녀들을 통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영적으로 강건한 자가 되어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깊이 배려해주며 잘 보살펴 주라  하십니다.  

현대는 지식이 차고 남치는 지성사회입니다. 그러나 이 사회는 덕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은 덕이 있는 사람을 존경하기보다는 강한 자가 판을 칩니다. 강한 자가 끊임없이 약한 자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공직자들이 계속하여 국민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불안하게 만들고 앞장 서서 있는 자와 없는 자를 편을 가르고 있습니다. 교회에서까지도 강한 자가 큰 소리를 내고 약한 자는 말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교계에도 교인이 많고 재력과 지위를 가지고 있는 목회자는 어디를 가든지 그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가난하고 이름없는 목회자는 어디를 가든지 서 있을 곳조차도 찾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남의 기쁨을 구하면 결과적으로 기쁨과 행복이 내게로 돌아옵니다. 사람들은 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합니다. 

 예수님은 한없이 강하신 분이시지만 강함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수치를 다 담당하셨습니다. 십자가위에 계셨던 그날에도 아래 있는 자들이  “거기서 내려와 너 자신을 구원하라..” “너의 능력을 보여주라” 조롱하였으나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버리시고 우리를 구하셨습니다.(3절)  우리는 주님이 이 성품을 길러야 합니다. 빌2장 말씀처럼 마음은 비우고 자기를 주장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교회에서 리더에 해당하는 자일수록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고, 자기를 비우고 내려놓아야 합니다.(벧전5:3)   

그래서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함께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합창대가 되어서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께 찬송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에는 세리 마태와 같은 친로마주의자가 있었고 극우파인 열심당원이었던 유다와 같은 반로마주의자도 있었고 부자도 있었고 가난한 자도 있었으며 유식한 자도 있었고 무식한 자도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가지고 다른 배경을 문제를 삼지 않으시고 똑같이 훈련을 시키심으로 제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세상은 유대인만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이 꿈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기쁨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고 세상의 것과는  다른 소망이 넘치게 하십니다.(13절)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오늘 말씀을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 했을까요
미국 펜실베이나 주에 위치해 있는 최고의 MBA 스쿨이라고 뽑히는 와튼스쿨((Wharton School)에서 최고의 명강사인 스튜어드 다이아몬드(Stuart Diamond) 교수가 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2011년)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에디 바우어'라는 물품매장은 고객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 환불정책'이라는 특별한 서비스를 내걸었다. 그 특별 서비스를 발견한 한 여성은 쾌재를 부르며 지난 5년 동안 그곳에서 산 옷들을 몽땅 들고 와서 환불을 요구했다. "이 옷들이 이제는 더 이상 마음에 안 들어요. 몽땅 환불해주세요!" 즉, 그녀가 구입했던 옷들에 어떠한 품질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자 단순히 싫어졌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환불요구였다. 어이 없는 일이지만 그 물품매장의 직원은 순순히 그녀의 억지요구를 다 받아주었다. 마침내 현금을 손에 든 그녀는 과연 기쁘고 행복했을까? 아니다. 그녀는 '평생 그토록 창피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양심과 품위를 돈 몇 푼과 바꾸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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