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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1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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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145:1-21
 145편의 표제는 ‘테힐라’(tehillah)인데 ‘찬양’(praise song)이라는 뜻으로 시편에서 145편이 유일합니다. 참고로 테힐라의 복수형인 ‘테힐림’'(tehillim)이 ‘찬양의 책’ 시편(詩篇)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시편의 총 주제는 찬양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씩 145 편을 노래했다고 합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1절) 하나님은 한 마디로 왕이십니다. 우주와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는 것보다 삶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시간이 바로 예배입니다. 그중에도 매우 중요한 것이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옷이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하나님을 춤추며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다윗이 찬양할 때 사울에게 있던 악귀가 물러갔고, 바울은 감옥에서 찬양할 때 사슬이 풀렸으며, 여호사밧 왕은 전쟁 중에 찬양할 때 하나님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찬양할 때, 왕이신 하나님의 능력의 능력이 삶 가운데 나타납니다. 

특히 본 시편에는 “내가, 나는, 나도”(1.2.5.6절)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찬양은 다른 사람이 대신하여 불러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입으로 내가 드리는 찬양이어야 합니다.  찬양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최고의 감사입니다. “시편을 시편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즉 찬양이 있어야 하고, 그 찬양은 하나님만을 위한 찬양이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노래로 불러져야 한다.”라고 어거스틴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은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날까지 계속 되어야 할 것이요. 또한 내 후대에도 찬양은 이어져야 합니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송축하리라”고 합니다.(2절) ‘날마다’라는 말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거기에 들어 있습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매일 주를 찬송할 것입니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험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합니다”라고 말합니다.(5절) 주님을 묵상 하는 사람의 입에서  깊은 찬양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알 때 진정한 찬양이 터집니다.  감정적으로 흥분 되어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이 찬양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그분의 영광과 위엄과 놀라운 일들을 묵상하고 그 분을 높이는 것이 찬양입니다.  “주님을 선포할 것이라”고 시인은 결단하고 있습니다.(6절) 예수를 믿고 나서 이 세상에 해주고 싶은 얘기가 우리 가슴속에서 불일 듯 일어나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하여 그것이 간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을 통하여 말해야합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음악을 통하여 말을 해야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영화를  통하여 말을 해야 합니다.  학문을 하는 사람은 자기의 학문적인 것을 통하여 말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통하여 주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을 향한 간증을 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이 세상에 선포하기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벹전2:9-10절) 그리스도인이라면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의무일 뿐만 아니라, 찬양하는 삶을 살 때 진짜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로 결단해 봅시다. 우리의 찬양이 삶의 고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방송[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끝 부분에 “왕이 나의 하나님”찬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는 과연 종교인가(2)
인간은 유한한 세상을 살면서도 영원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즐겨 쓰곤 한다. 유한한 사랑을 하면서도 “우리 사랑은 영원하자”라고 약속합니다. 영원이라는 개념은 누가 가르쳐준 것이 아닌 인간이 가진 본성이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영원한 하나님을 상대하며 교제하며 예배할 수 있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심어 주셨다. 인간 영혼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서 태평양의 물을 다 갖다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그 자리는 오로지 무한하신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 세상의 종교는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만든 모조품에 불과하다. 바닷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없듯이 세상의 종교는 영혼의 갈증만 더하게 할 뿐이다. 하나님을 찾아서 들로 산으로 헤매다가 지친 인간이 아침에 뜨는 태양을  섬겼고, 밤에 뜨는 달을 섬기게 되었다. 종교는 옳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착하게 살면 누군가가 돕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를 들여다 보면 결론을 알 수 없는 애매한 질문들과 애매한 대답들로 가득 차 있으나 길은 없다. 인간이 만들었기에 인간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다.(잠14:12)
--기독타임즈에 연재한 투고 기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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