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신앙(folk religion)을 용납하지 말라
신명기18:1-14
레위인과 제사장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습니다.(1절) 그들의 기업은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2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충실할 때 모든 것을 채워 줄 것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배를 섬기는 일, 절기를 지키는 일, 백성들을 영적으로 돌보는 목회자 역할, 삶 속에서 겪는 문제들에 대해서 영적인 지침을 가르쳐 주는 상담자 역할 또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합니다. 이 일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레위인은 농사를 지어 곡식을 거두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하고 그 일에만 전념하도록 했습니다.
그들의 몫은 백성들이 드리는 십일조와 그리고 가축의 첫 새끼, 곡식의 첫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리는 재물에서 충당하도록 하셨습니다. 농사꾼이 땀 흘리며 얻은 것을 토지를 일구듯이 성전의 일에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일에 전부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인색한 자세를 버리고 물질과 그리고 뜨거운 관심을 함께 그들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너희가 레위 사람들을 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12:18-20절) 사역자에 대한 후원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습니다. 그들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로 후원해야 합니다. 사역자들이 처음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시작합니다. 성도들이 상관이 없는 듯이 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며 열정이 점점 식어지고 낙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지방을 맡은 제사장이 있었고 또 중앙 성소에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어떤 성읍에 거주하는 레위인이 간절한 소원 있어 그곳을 떠나서 중앙성소로 와서 예배의 일을 돕고 싶을 때 그들을 환영해주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라는 것입니다.(6절) 중앙 성소에 갔을 때 지방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을 무시하고 외면하지 말라는 겁니다. 종교의 귀족화와 직분의 귀족화는 타락의 시작입니다. 중앙 성소의 일을 누가 독점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든지 와서 일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동등하게 대우해야 합니다. 이 땅에는 큰 교회 작은 교회, 도시 교회, 시골 교회가 있습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사역자도 있고 최저 생활비도 받지 못하여 가난에 허덕이는 사역자도 있습니다. 사역자는 다 귀합니다. 교회가 교회를 돌봐야 합니다.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돌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힘이 빠져 낙심하는 사역자가 없도록 배려하는 정신이 6-8절 말씀 가운데 깊이 드러납니다.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9-14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곳에서서 마술과 마법과 주술과 점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점치는 것도 만가지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것이라고 하십니다.(12절) 민간신앙은 전통이 아니라 가증한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장래의 일을 모르게 하시고 그리고 내일 일을 맡기며 오늘을 맡기며 살게 하셨습니다.(전7:24)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미신적인 것을 의지하고 미래를 알고자합니다. 가나안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을 어떤 경우에도 이런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사람을 미혹하는 점집이 골목마다 곳곳에 있고 예언기도 해준다는 사이비도 은밀히 활동합니다. 오늘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 물어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지혜를 얻으십시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유튜브에서 신명기 말씀을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박근상목사매일성경]
미신 관습에 대한 신자의 태도
휴대전화와 인터넷까지 역술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측이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더해가면서 지식인들 사이에는 금기시되는 미신과 무속이 성행하고 있다. 미신과 역술이 호황을 누린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것이다. 체제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 위기, 장기불황, 극심한 취업난, 각 영역에서 나타난 편법, 불신풍조가 민간신앙을 찾게 만든다. 신앙과 미신을 명료히 구분해야 한다. 복음적인 신앙과 오로지 자신의 행복과 요행을 바라는 사상을 구분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 불확실성이 커져 갈 때에 우리는 역사의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신앙과 미신을 분명히 구별하고 사회에서도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