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를 거룩하게 하라
신명기13:12-18
한 도시에 나타난 불량배에 대한 문제입니다. “한 성읍에 대하여 내게 소문이 들리기를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알지도 못하는 다른 신을 섬기지 하고 할 때에 어떻게 하겠는가”(12.13절) 불량배가 떼를 지어서 거리를 활보하듯이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압력을 넣고 자기 뜻을 따르게 만들듯이 반기독교적인 반성경적인 것 반윤리적인 씨를 뿌립니다.이들은 은밀하게 다가오는 속삭임과는 전혀 다른 거대한 파도와 같습니다. 모든 것을 휩쓸고 가는 태풍과 같습니다. 그래서 온 성을 우상의 도시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에 이것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먼저는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자세히 묻고 살펴보는 일을 해야 합니다.(14절) 무책임한 이단 전문가의 말 한마디에 한 개인이나 교회가 매도를 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본인이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실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또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충분한 검증을 통해서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그와 그를 따르던 자들을 처치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거 두 가지는 마시는 물과 공기입니다.우리가 물을 마시지 않고 살 수가 없습니다. 공기를 마시지 않고 살 수가 없습니다. 만일 공기와 물이 오염되어 버린다면 더 이상 그곳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 도시를 정화 시키든지 거기를 떠나야 합니다. 그것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는데 도시가 영적으로 오염되는 것입니다. 도시를 오염시키는 전형적인 이단이 신친지 이단입니다. 아무리 한 개인이 믿음을 지키려고 해도 그 성 전체가 악에 오염이 되면 결국은 그 개인도 그 교회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한 도시에 불량한 자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그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먼저 삶의 모본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거룩한 영향력을이 땅 가운데 나타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깨끗한 흐름이 이 도시에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되겠는가? 악한 물건 하나라도 손대지 말것이며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악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하라고 말씀합니다.(17절) 다 포기하고 제거하는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빼앗기는 것이 아닙니다. 버려야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다시 번성케 하심니다.(17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할 것이며 번성하게 할 것이다”(18절) 땅이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에 문제가 아닙니다. 조건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냐하는 것입니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리고 바르게 살고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게 될 때 그 땅이 복된 땅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깨어서 지역을 영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누룩이 소리 없이 온 가루를 부풀게 하는 것처럼 악한 영향력 보다 더 큰 거룩한 영향력을 가지고 도시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해야 합니다. 도시의 영적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그리고 그 거룩한 흐름이 도시를 덮으며 하나님의 나라가 힘있게 확장되는 놀라운 꿈을 꾸며 이 도시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유튜브로 신명기를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박근상목사매일성경]
도시가 선교지이다
원주민, 미 전도족들이 정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선교는 정글 산속으로만 들어 갈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 바울 당시의 초대 교회 선교 사역도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서구에서 고대도시는 헬라와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도시국가(City state)이다. 토인비는 "모든 도시는 기계화 이전시대에는 공공 건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전이나 회당이다."라고 하였다. 인류학자 조지 포스터(G. Foster)는 '도시를 잃으면 세계를 잃는다'고 했다. 교회는 먼저 도시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가 교회를 변질시킬 것이다. 만약 도시가 교회를 지배하면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는 구원의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종이 되지 못하고 도시의 유행을 따르는 종이 될 것이다. 교회가 능력을 잃으면 도시의 소망이 없다. 거대한 성 니느웨는 회개한 요나로 인하여 심판을 면하였다. 요나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요나 자신은 자신을 실패자이다. 도시교회의 난립으로 교회가 도시를 파먹고 사는 기생충이 아니냐는 물음도 있다. 교회는 도시를 살리는 영적인 우물이 되어야 한다. 도시가 겪는 많은 문제들을 교회가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면서 십자가의 복음을 분명히 전해야 한다. 도시는 복음을 들어야할 미전도종족이 계속 이주하고 있으며 계속하여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고 있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