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단축하여진고로 고전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29일 오전 10:19
- e 6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고린도전서7:25-40
바울 당시 로마 황제 네로는 로마의 대화재(大火災)에 대한 책임을 교회에게 돌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공개적인 핍박을 가하였습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어려운 때에 결혼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결혼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또한 고린도 지역에 닥친 심각한 기근은 결혼한 이들이 더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이럴 때 결혼하는 것을 깊이 고려하라고 합니다.(29절)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비상시에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35절)
“... 하는 사람은 ... 하지 않은 사람처럼 살라.”는 다섯 항목이 나옵니다.(29-31절) ①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②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③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④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⑤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여기에 거론된 다섯 항목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삶의 모든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자지만 가난한 사람 같이 살라는 겁니다. 소유가 많은 사람들은 소비지향적인 삶이 아니라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살아야 합니다. 있어서 있는 티를 내고 없어서 없는 티를 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종말 앞에 서야 할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단축하여진 고로”(29절) 남은 시간은 극히 짧고 일을 할 기회도 많습니다. 그러니 아내가 있는 사람도 남편이 있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서 가능한 한 자유로운 몸인 것처럼 매이지 말고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한 것만 영원히 남습니다.(요1서 2:15-16) 결혼하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초점을 주님께 맞추고 마음이 나누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28절) 단순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을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람을 기쁘게 할까 염려하지 말고 흐트러짐 없이 주를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30-35절)
“우는 자는..”(30절) 슬픔에 겨워 허우적거리지 말고, “기뻐하는 자는 ”기쁨에 겨워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쌓아 놓은 것이 너무 많으면 그것을 다 쓰기 위하여 분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티를 내지 말고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고 영원히 남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31절.요1서2:17절) 바울은 자신이 하는 말이 성령의 감동을 따른 것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홀로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살았던 노사도(老使徒)의 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40절) 잠깐 지나가는 인생이기에 효과적으로 주를 잘 섬길 수 있는가를 언제나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들중에서 최선이 무엇인가를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길
존 스토트(John Robert Walmsley Stott)는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자이다. 그는 자신이 주님을 좀 더 잘 섬기기 위하여 3가지를 포기했다고 했다. 첫 번째는 학문의 길이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했고, 주변에서 교수의 길을 권했다. 자신도 그 길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지만 복음을 위하여 포기했다. 두 번째 결혼이었다. 결혼에 대하여 2번 심각하게 고민을 했지만 독신으로 사는 것이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서 포기했다. 책을 많이 읽고, 쓸 수 있었던 것은 결혼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세 번째 포기한 것은 성공회내에서 주교나 대주교가 될 수 있었던 길이었다. 그런 제의가 있었는데 평목회자로 남는 것이 주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길이라서 거절했다고 한다. 1999년 6월에 한국 방문 때 세미나에 참석했던 기억이 있다. 2011년에 세상을 떠났으나 그는 많은 것을 남겼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