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생각하라 고전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16일 오전 08:28
- e 17
부르심을 생각하라
고전1:26-31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를 기억해 보라고 합니다. 말을 잘한다. 재주가 많다, 돈이 많다, 학벌이 좋다, 인물이 괜찮다 등의 평가 하지만 그것이 부르심의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성도로 부르실 때에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26절) "육체를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하고 유익하다고 여겨지는 일반적 가치들을 고린도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디그니타스’(dignitas)라 불렀습니다. 인간의 내면적인 존엄성이아니라 사회적 위상, 명예, 평판을 의미하는 개념입니다. 당시 고린도는 광역도시인 메트로폴리탄 중 하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디그니타스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바울은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우리의 형편이 어떠했느냐는 것입니다. “많지 아니하며” 이 표현은 거의 없다.(few)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부끄러운 사실을 대놓고 건드린 이유는 신자들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더 중요한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부르심을 받기 전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지혜자도 능력 있는 자도 문벌 좋은 자도 많지 않았습니다. 고린도에서 사회적인 명예로부터 제외된 사람들을 주로 부르셨습니다.
”없는 것들“(28절)은 가진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아예 존재 자체가 없다는 말입니다. 존재감이 없는 자들, 소위 있으나 마나 한 사람들이라는 과격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없는 것들", 곧 있으나 마나 한 것들을 택하셔서 쓰시고 세상의 "존재감이 있는 것들"을 폐기 처분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적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나서”(30절)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그의 아들로 삼아 주셨고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습니다. 예수를 믿어서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신분상승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세속적 가치 자체의 헛됨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한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서 난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님을 자랑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이는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힘을 교회에서도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떤 은혜를 누리고 있는가를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명한 사람들을 앞세워서 당을 짓고 어떤 이는 바울에게 속한 것을 자랑했고, 어떤 이는 베드로에게 속한 것을 자랑했으며, 어떤 이는 아볼로에게 속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외의 다른 자랑들은 헛된 것입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하십니다.(29.31절)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나의 자랑
내게는 영생이 있다(요3:16). 똘똘한 아파트가 아닌 천국이 있다(요14:2). 세상은 알 수도 없는 평화가 있다(빌4:7). 다 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밷전1:8).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다(고전13:8).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출20:12). 진실하고 변함없는 친구가 있다(잠18:24). 캄캄한 밤에도 찬송을 부를 수 있다(시42:8). 생명의 면류관이 있다(약1:12). 때를 따라 충족하게 채워주시는 주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빌4:19).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메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