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
고전1:18-25
바울에게 세례룰 받은 사람들이 마치 바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것처럼 부풀리고 다녔습니다.(15절)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 대신 손가락을 보며 떠드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의 설립자이고 딩연히 교회의 첫 신자들은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자기 손으로 세례를 베푼 사람이 몇 명뿐이어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떱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고린도로 파송하신 목적은 세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17절) 바울은 교회를 향해 본질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사람의 이름도, 인간의 지혜도, 세련된 논리도 아니라 오직 복음이며 십자가입니다(10-13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외칩니다.(18절). ‘십자가의 도’란 종교적 교훈이나 윤리적 가르침이 아니고 십자가의 말씀, 십자가의 이야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신 복음이 바로 십자가의 도입니다.
복음은 인간이 고안해 낸 것이 아니고 인간이 지혜를 모아서 종교 체계도 아닙니다. 세상에 있는 철학과 종교와 가르침이 매우 고상하고 설득력 있어 보이지만 인간의 지혜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인간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지혜를 폐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19-21). 기독교는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을 무시하는 반지성주는 아닙니다. 인간의 이성도 하나님의 선물이며 신앙이 생각 없는 자의 맹목도 아닙니다. 다만 인간의 이성과 지식은 복음을 설명하고 변증하는 도구가 될 수는 있습니다. 십자가이 도는 인간의 지혜가 만들어 낸 결론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에 드러내신 계시입니다(24절).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이었고, 학문이 많았으며, 성경에 능통하고 언변도 뛰어난 사람이었고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설득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 알던 메시지는 요한의 세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를 조용히 불러 복음을 더 정확히 듣게 됨으로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행18:24-28).
지식이 많고 말이 뛰어나도 복음을 정확히 전하지 못하면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은 나타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윤리나 도덕, 혹은 기독교적 분위기를 가진 처세술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웰빙 인생만을 가르치면 교회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아무런 표적도 행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야기를 미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은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22-24절). 모든 목회 방법이나 전도 방법의 중심에 십자가의 복음이 없다면 다 헛되고 맙니다. 교회가 살아나는 길은 새로운 파벌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화려한 말재주를 찾는 데 있지 않고 좋은 방법을 찾는데 있지 않고 십자가를 븥들고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이고, 복음의 중심은 십자가입니다.
지혜에 대하여
K중, K고, S대.. 등 대단한 학벌의 정치가들의 아이보다 못한 행동들...고개를 꺄우둥 할 수 밖에 없는 궤변과 어이없는 논조등...을 보며 그들이 말하는 세상적이고 합리적인 '지혜'란 '지혜'가 아닐 것만 같은 확신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확실해지는 듯하다. 진정한 '지혜'란 당연히 예수 십자가로 인한 구원이지만 또한 세상에 대한 앎과 시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자랑하는 세상의 지혜는 다 썩어질 것이다. 가장 많이 배운 바울이 강제로 예수님을 영접한 후 3년여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나서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야 '오직 내가 전할 것은 십자가 밖에 없다'고 외칠 수 있었다. 그는 이전의 인간관계나 지식을 하나도 의지하지 않으면서 세계에 복음을 전하였다. 주여 진정한 지혜로 저를 이끄소서!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